반응형

나는 이우일을 좋아한다. 특히 그의 도날드닭은 내가 본 풍자 만화중 최고다.

그런데 그의 여행기는 그저 그렇다.

위트도 재미도 통찰도... 그렇다고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책에는 자신의 딸과 아내 사진이 수 없이 나온다. 난 별로 궁금하지 않다. 재밌는 포즈거나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다(저자 본인에게는 의미가 크겠지)

 

이 책은 멕시코와 쿠바에 아주 잠깐 머물렀던 만화가가 그린 그저 그런 여행기다. 사실 일기에 가깝다.

단언컨대 그가 그린 삽화들이 없었다면 이런 여행기는 출판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선현경, 이우일이 쓴 책을 사기도 하고 빌려 읽기도 하지만, 늘 그저 그랬다. 파리바게트 단팥빵 같은 글들.

맛없다고 하기에는 또 그런대로 단맛이 있고,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은...

 

 

반응형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