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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p: 만성형 포유류는 변동이 심하고 불안정한 환경과 관련이 있다 .그런 환경에서는 가능한한 많은 자손을 낳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그럴 경우 적어도 새끼 중 일부는 가혹하고도 불확실한 자연 조건을 이겨낼 수 있다
한편 조성형은 안정된 열대환경에 더 잘 어울린다

bk주: 체질론적 관점에서 만성형은 소음인 태음인이다. 열대환경의 조성형은 태양인 소양인이다. 큰 축은 태음 태양이다. 소양 소음의 축에 대해서는 아직 더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 명제는 bk박사가 꾸준히 추구해온 체질의 기원이라는 관점에서 절차탁마 고심한 끝에 세계최초로 본 블로그에서 공개하는 획기적인 가설이다. 불행히도 사이언스나 네이처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그 중에서도 이제마는 태양인은 불임이라고 단정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밥 마틴의 말처럼 영장류는 조성형 포유류에 속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영장류 중에서도 어떤 부류는 약간 더 만성형에 가깝고 어떤 부류는 조성형에 가깝도록 진화!했을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특히 조성형의 포유류는 많은 새끼를 낳고 대갈통이 작다. 다르게 표현하면 목이 굵게 보인다. 유식하게 한의학적으로 표현하면 '신국이 강하다'라고 말할 수 도 있다. 반면 만성형의 포유류는 대가리가 크다. 그리고 자손의 수가 적다. 그리고 103p에 나오듯이 망토개코원숭이의 사산된 태아와 죽은 어미의 골반강을 비교해보면 태아의 머리가 골반강보다 상당히 컸다는 것이 나온다. 자손의 수가 적은 경우 또는 출산과정상의 난이도는 골반강의 크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자식 대가리가 크면 좋지만, 그러자면 엄마 궁디가 졸라 커져야 한다. 무한정 커질수는 없고...인류는 그래 1/3정도 대가리를 키운 다음에 출산해서 더 키우자는 전략을 선택하게 된다. 열대환경의 조성형일수록 대가리 크기를 더 키우는 쪽으로 나아갔다는 것이 bk박사의 주장이다.
골반강이 작은 태양인이 태양인과 결혼하여 대가리가 큰 자식을 출산하려고 하면 좀 골치아파진다. 8체질에서 반대체질간 결혼을 중요시하는 모티브로 해석될 수 있다.
인류가 다른 동물들과 비교해서 획득한 가장 큰 특징은 '대가리가 크다'이다. 그리고 체질적 관점에서는 그 대가리가 얼마나 크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대가리가 클수록 (절대적인 용적이 아니라 체격에 비한 상대적인 비율을 말함) 독창적이고, 똘끼가 풍부해진다.(요건 본인 경험 ㅋ)

현대 진화론에서 사다리론은 거의 그 기반을 잃어버렸다.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와 호모 하빌리스가 동시대에 살았다는 화석이 발견된 것이 치명적이었다.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의 가장 오래된 화석이 550만년이다. 얼마나 긴 업겁의 시간인지 가늠되지 않는다.
구석기시대까지 인간은 거의 이동하지 못했다. (이 전제가 사실인지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하지만) 이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는 것이 각각의 환경에 적응하게 된 필연적인 이유가 되었으리라 추측해본다. 만년전만해도 지하철이 없었다. 버스도 없었고 ㅋㅋ

101p: 사실상 모든 포유류들은 어림잡아 비슷한 수명을 지닌다. 모든 포유류들은 일생 동안 거의 같은 횟수의 호흡을 한다. 수명이 짧은 포유류일수록 호흡이 빠르고 대사가 빠르다. 인간 진화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발달 속도가 현저히 감소한 것이다.

bk주: 이 문제는 프리라디칼과 연관지어 볼 수 있다 .운동선수들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사실. 나도균원장님(침이나 맞아볼까 저자)같은 경우 운동을 할 경우 절대 헐떡거릴 정도로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신 바 있다. 동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sk2를 쳐바르는 것보다 태극권이나 기공을 익히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기를 기르는 한약도 쳐묵쳐묵.....그런데 홍삼 쳐묵으며 대사를 항진시키면서 SK2를 쳐바르다니? 여자들이 모두 미친거 아냐? 홍삼을 많이 쳐묵을수록 노화가 진행되고 대사가 항진되어 장기적으로 노인성 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높고 한의사들의 수입구조에 큰 보탬이 된다. 쳐묵더라도 뭘 좀 알구 쳐묵자.
그리고 과식하는 것에 대해서. 일찌기 신이치의 책 '생물과 무생물 사이'에 나온 바와 같이 인간의 조직은 끊임없이 파괴되며 섭취한 음식물을 통해 재구성되는 '흐름'의 존재라고 규정한 바 있다. 지나친 음식물 섭취는 이 과정 역시 지나치게 항진시키는 경향이 있다. 추측컨대 포유류가 일생동안 섭취하는 산소와 음식물의 양은 정해져 있지 않나싶다.(아직 가설이다) 그런 의미에서 야식은 정을 고갈시키는 치명적인 자살행위이다. 자신의 몸에 음식물 과잉의 신호를 보내게 된다. 적당한 배고픔은 건강한 삶의 지팡이다. 생명의 흐름이 배고픔과 배부름 사이를 주기적으로(그 주기가 하루에도 존재하고 1년 단위로도 존재. 즉 겨울에는 좀 굶어주셔야 ㅋ) 진동해야지 항상 배부름의 상태로 유지된다는 것은 우리의 진화코드에 존재하지 않는 비상사태다.
추위 역시 마찬가지다. 세안할 때는 찬물과 더운물을 번갈아가며 잘 사용해야 한다. 항상 더운물만 사용하면 피부의 방어력이 현저히 저하되며 모공만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부잣집 아이들일수록 피부병이 많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라. 생명의 본질은 '주기적 파동'이다. 그 파동을 깨려고 할때 생명은 영면을 얻게 된다. 칠정 역시 분노와 안정, 우울을 주기적으로 적당히 반복해주어야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 bk박사의 지론이다. 성인군자처럼 살다보면 자연히 속은 곪게 돼있다. 책도 보고 적당히 밖에 뛰쳐나가서 싸돌아다니기도 하고...ㅋㅋ 이 모든 것이 생명의 본질이다.

70p: 인간과 영장류는 1.2%의 유전자 차이를 보인다. 인간들 사이에는 0.1%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누구는 검사가 되고 누구는 노숙자가 된다. 누구는 멍청하게 태어나고 누구는 아름답게 태어나기도 한다. 이런 불공평한 처사의 기원은 '발생과정의 차이'에 기인하지 '유전자 구성의 차이'에 기인하지 않는다.

bk주 : 태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알겠는가? 담배피고 술쳐묵고 나이트 다니고 그러다가 임신하면 애가 빠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유전시스템의 상당 부분은 어떤 특정 형질을 결정한다기보다는 그런 형질이 '제때' 발현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의 조정과 통제를 담당하고 있다. 똑같은 밀가루라도 누가 만들면 똥맛 국수가 되고 누가 만들면 3만원짜리 퐈스타가 되기도 하는것처럼...골수세포를 나눠가질 수 있는 유전적으로 거의 동일한 형제라도 전혀 다른 놈이 튀어나올 수 있다.

103p : 아돌프 한스 슐츠는 "인간의 개체 발생은 자궁내 존속 기간이라는 측면에서는 별로 독특한 것이 없지만 성장의 완성점과 노쇠의 시발점을 놀랍도록 지연시키는데 있어서 고도로 전문화되었음이 명백하다"

bk주: "인간은 천천히 자라는 동물이다!" 한의학은 성장을 더욱 지연시키고 노쇠의 시발점을 더욱 지연시키는 학문이다. 우리는 좀더 유치해지고 좀 더 어린이처럼 살아가야할 필요가 있다. 늦게 자고 술담배 하면 안되겠죠잉?

120p : 발레리우스 가이스트에 따르면 아일랜드엘크의 큰 뿔은 '시각적인 지배등급의 상징'이다. 큰 뿔은 높은 지위를 보장하고 암컷에의 접근 가능성을 높인다. 성공적인 번식을 보장하는 것 이상으로 강력한 진화적 이점은 없기 때문에 흔히 보다 큰 뿔을 지향하는 선택압은 강해지는 것이 틀림없다.

bk주: 키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홍익녀의 발언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매우 합리적이며 통찰력이 돋보이는 명제이다! 누가 그녀를 감히 비난하는가. 이 루저들!! ㅋㅋㅋ 깔창이라는 존재가 현대인의 뿔 아닌가! 알렉스가 머리를 입빠이 세울려고 발악하는 것도 모두 종족번식의 관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으로 간주된다. 후후후 키큰 남자는 더 수입이 많고 더 자녀를 많이 거느린다는 보고도 있다. 홍익녀는 진화론의 품으로 돌아오라!!
그런데 왜 키큰남자에 끌리는 걸까? 그것은 시선의 위치에 대한 본능과 연관되어 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시선을 올려봐야하는 존재에 대해 상대적 위축감을 느끼는 생존본능을 갖고 있다. 키큰 놈한테 두들겨맞을 확률이 내려다보는 놈들에게 맞을 확률보다 현저히 높았던 것이다. 이건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가 술먹다가 열받아서 벌떡 일어나는 행동 역시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자면 '큰 키'로 위압감을 주려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 동물적인 남자들 크크크.

257p: 인간의 체중, 체표면적, 두뇌중량 사이에서 두뇌중량과 정비례하는 것은 체중이 아니라 체표면적이다. 생물 몸체가 커짐에 따라 그 무게는 표면적보다 훨씬 빨리 늘어나는 까닭에 작은 동물들은 부피에 대한 체표면의 비율이 아주 높다. 어쨋든 인간의 뇌는 몸집이 증가함에 따라 요구되는 자연증가율보다 훨신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264p : 두뇌 크기의 일차적인 결정 인자는 정신 능력이 아니라 몸의 크기이다. 두뇌의 무게는 체중이 늘어나는 것의 2/3 가량의 속도로 증가한다.

272p : 태양 에너지는 공기층을 움직여 복잡한 패턴의 바람을 일으키고 기후와 날씨를 결정하며 대기권과 연동해 ㅇ대양을 순환시킨다. 대양과 대기중의 물과 기체들은 화학적으로 딱딱한 지표면과 만나 반응을 수행하고 물리적으로는 한 장소에서는 다른 장소로의 물질 수송을 담당한다. 방사능 물질의 붕괴로 발생한 열이 지구 내부기관에 동력을 제공한다.

275: 모든 물체의 형태와 작응을 결정하는데 있어 크기가 지극히 중요하다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논한 최오의 인물은 갈릴레오였다.

276: 행성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질량은 반지름의 세제곱에 비례해 늘어난다. 그러므로 행성이 커질때 대기권 입자에 작용하는 중력은 r세제곱/r두제곱의 비율로 증가한다. 달과 수성에는 이 힘이 너무 작아 대기권을 형성할 수가 없다.
지구 내부의 열은 행정 전체에 미친다. 표면적/용적 비율이 높은 작은 행성들은 열을 빨리 잃어버리므로 상대적으로 아주 깊은 지층까지 외각이 굳어버린다.

bk주: 내열과 외열이 '다이나믹'한 현상을 창조해낸다(생명현상을 포함하여..어찌보면 지구 역시 생명체라고 규정할 수 있다)는 이론은 권도원박사의 화리에 나오는 이야기다. 이것은 인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체질적 관점에서 상화와 자화의 개념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굴드가 말했듯이 '내 방 천장에 붙은 파리에 적용되는 법칙이 내행성계의 혹성들 중에서 지구만의 독특함을 결정짓기도 한다는 인식에 이르게 한다'고....

327p : 종을 정식으로 다시 분류하면 아종으로 불러야 한다. 즉 인종은 호모 사피엔스의 아종들이다. 그러나 호모 사피엔스를 인종으로 분류하는 것은 거부한다. 낡은 접근법이다.
종의 정의는 '공통적인 유전자 풀을 공유하며 실제적 또는 잠재적으로 교배가 가능한 생물 개체군'이다.
아종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1. 형태적 생리적 생동상의 특징에 의해 식별될 수 있어야 한다. 2. 아종은 그 종이 지리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전체 영역 중에서 일부 지역을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
교배가 아종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아종간의 경계가 고정적이거나 절대적이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종을 아종으로 분할해야할 이유는 없고, 아종이란 편의상 만들어낸 분류 단위에 불과하다.
나무달팽이는 고도, 강수량, 기후조건에 잘 조화되어 나타나는 변이에 대해서 꼭 아종이라는 주관적 기준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
아종은 '지리적 변이'현상이다.
생물의 크기는 추운 지방에서는 커지고 따뜻한 기후대에서는 작아진다. 생물의 색깔은 막힘없이 탁 트인 곳에서는 옅어지고 삼림 속에서는 짙어진다.

332: 큰 참새들은 북부 내륙지방에 살아가는 경향이 있고 작은 참새들은 남부와 해안 지방에 살고 있다. 큰 몸집과 추운 기후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베르크만의 법칙-이 이론은 크기와 표면적의 상대적 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대형동물들이 작은 동물보다 상대적으로 표면적이 더 작다. 동물 체온은 표면적을 통해 발산되므로 표면적이 작아지면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왜냐면 부피는 길이의 세제곱으로 늘어나는 반면 표면적은 제곱으로만 늘어나기 때문이다. 부피는 면적보다 훨씬 빨리 늘어난다. 244p를 참조하면 잘 나와 있다. 이로서 인간은 폐포나 창자의 융모같은 내부기관을 발달로서 그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작은 포유류는 융모가 필요없다.
작은 동물들은 몸무게에 작용하는 중력보다 훨씬 큰 표면적이 있어서 마찰력이 중력을 충분히 능가한다. 벌레를 던져도 잘 안 죽는 이유가 이것이다.

bk주: 이것 역시 체질의 기원을 탐색하는데 중요한 모티브가 된다. 다윈의 핀치처럼. 대체로 입이 큰 놈들이 창자가 길다. 한의학에서는 놀랍게도 입을 통해 비의 기능을 유추하는 선지자적 관점을 갖고 있다! 창자가 두배 길어지면 창자의 융모는 4배 넓어진다. 간의 길이가 1.5배 늘어나면 부피는 그 세제곱으로 늘어난다.

제이굴드가 말한 작은 문제는 질병에...중간 문제는 양생에....큰 문제는 체질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개 참으로 큰 문제들은 자연 앞에 무릎 꿇는다.

제이굴드! 정치가와 목사의 영역으로 남겨두다니!!!

그의 마지막 말 "변화는 일방향적이거나 무방향적이며 점진적인가하면 돌발적이고 선택적인가하면 중립적이다. 자연의 다양성을 만끽하라!"

가슴에 와 닿는다.<GMJ.20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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