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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록 내용 중에 보사와 자침순서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 같아 김원장님께 문의한 것...공개해도 될 것 같은데....안되면 자삭하겠3.

다음은 김관우 원장님의 견해.
:

기본적으로 영수보사를 하고 의학입문에 입각한 구륙보사를 합니다.
일침한의원에서 하는 방식으로 남녀 오전오후를 기준으로 구륙보사하는 거죠.
저만의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일부 분들은 영수보사의 무용을 이야기하시는데 복진을 통해 확인해보면 영수보사를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침의 방향에 따라 복부의 이상이 해결되는 정도가 분명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영수를 기본적으로 운용합니다.

(어혈방이 효과를 보려면 자침의 순서가 중요하다는 일부 견해에 대해.....)

엄밀하게 시침의 순서를 따지지 않습니다만 보사의 순서를 정할 경우는 병기에 입각하여 운용합니다.
심정격의 경우  수기상충이나 수기릉심에 의한 병증의 양상이 부각되면 먼저 음곡이나 소해를 사하고 다음에 대돈, 소충을 보하는 거죠.
심허에서 기인하는 경우면 먼저 대돈, 소충을 보하고요.
정격이라고 먼저 보법을, 승격이라고 먼저 사법을 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월오 계열)
굳이 그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정격과 승격이 해당 경맥의 허실과는 관련되도 병즈으이 허실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송혈을 먼저 취합니다.
송혈이 기를 보내는 역할을 하고 수혈이 이를 받는 역할을 하므로 폐정격의 경우 먼저 태백을 보하고 다음에 태연을 취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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