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ily doctor_bk
[정치] 학원생들과 광교 밑에서 노숙자 코스프레
bktoon
2011. 8. 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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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김씨가 학원생들과 청계천 다리 아래에서 음식물을 나눠먹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원래 학원생들이 지친 학구열을 재충전하고자 광화문 인근에서 고급 모츠나베(?)라는 음식물을 먹기 위해 모였으나, 12인의 용사 중 5인의 용사들만 모이는 바람에 (거기다가 모인 사람들 중에 그 음식물을 먹어본 사람이 없었음) 인근 짱깨집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짜장면, 탕슉, 잡채밥 등을 흡입한 일행은 입빠이된 오나까를 부여잡고 종로일대 아이스크리무 가게를 찾아 배회하였으나, 모든 가게에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절망감에 빠져있던 차, 그냥 편의점 가서 뭐 좀 사서 청계천에서 먹자는 제안에 모두가 흔쾌히 동의(다리가 너무 아팠음.) 광교 밑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모임은 너무 갑작스럽게 준비되어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음에는 좀 더 고급스러운 다리를 찾아봐야겠다. 모기들에게 대신 물어뜯겨주신 허성용 박사님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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