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K텔레콤 측, 주소변경접수 사실 전면 부인!
지난 10일 SK텔레콤 측 공식 입장이 나왔다.
"고객님 SK텔레콤에서는 주소를 변경해서 접수를 하게 한 적이 없습니다."
"뭐야??? 뭐라고???"
고객센터 직원과 통화를 하는 김씨는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김씨는 주소변경 접수와 관련한 통화녹음파일을 요구했으나 SK텔레콤 측에서는 해당 파일을 찾을 수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어떻게 그 파일만 없을까?
이에 대해 김씨가 "그렇다면 브로드밴드 설치기사는 왜 13번지로 설치한다고 전화를 하고 13번지로 찾아왔나? 누가 그 기사에게 13번지라고 알려주었는가?"라는 질문에 SK텔레콤 담당직원은 약 1분간 아무말도 못하고 당황해했다.
이번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정황을 알지 않느냐는 김씨의 추궁에 직원은 "간혹 건물번지가 뜨지 않으면 옆 주소로 접수를 변경해서 받는 경우가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끝끝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은 주소를 변경해서 접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거짓말을 해서 무마하려하면 말이 꼬이는 법이다. 담당직원은 당시 텔레콤 전산에는 접수가 2번지 **빌딩으로 제대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 빌딩은 전산에 뜨지 않는 번지다. 주소변경 접수받은 정황이 명확히 포착된 것이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SK텔레콤 측에서 이렇게 뻔뻔하게 나오다니 매우 충격적이다. 이렇게 비윤리적이고 비양심적인 회사가 영업을 한다는 것은 한국의 수치다. 오늘 너무 화가 나니 말문이 막히더라. 어떻게 저렇게 새빨간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김씨는 끝까지 진실을 밝혀 죗값을 치르게 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사회부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