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할 때 어깨를 다치지 않는 법
팔로 물을 당길 때 멀리 있는 물을 당기지 않는다. 위의 1번보다 2번처럼 몸통에 가깝게 왔을때 강하게 물을 당긴다.
1번 위치에서 2번위치까지 팔을 내릴때까지는 그냥 에스자를 그리면서 아주 천천히 물공을 만들면서 그냥 내린다. 이때 손바닥이 약간 내 얼굴쪽을 향하는 것이 좋다.
팔을 최대한 몸통에 가깝게 붙여서(위의 파랑 형광펜) 물을 뒤로 밀어낸다.
앞에서 만든 물공이 최대한 내 몸에 바짝 다가왔을때 힘줘서 뒤로 밀어야한다.
광배근 등근육을 이용해서 몸통으로 당긴다. 어깨 힘만으로 당기면 다친다. 몸통을 제끼면서(롤링) 당긴다.
이때 당기는 힘의 파워는 풀파워의 50%만 사용한다.
물을 푸쉬 피니쉬할 때는 끝까지 밀지 않는다. 허벅지 옆에 엄지가 닿자마자 바로 옆으로 빼버린다. 뒤에서 앞으로 날아오는게 아니라 바지호주머니 위치에서 옆으로 날아간다.
팔을 옆으로 빼서 리커버리할 때는 푸쉬하고 난 반동력을 이용해서 팔이 가볍게 물리법칙에 따라 중력의 힘으로 떨어지듯이 앞으로 돌아오게 해야지. 가볍게 툭 툭 돌려야지. 팔에 힘을 줘서 어깨를 돌리면 안된다. 풍차돌리기처럼 어깨 힘으로 돌리면 안되고 쥐불놀이처럼 원심력으로 인해 반동으로 불통이 돌아오듯이 팔도 푸쉬하고 나면 끝에서 반동으로 튕겨서 돌아온다. 그 원심력의 힘으로 리커버리를 해야지 어깨 회전근개 힘으로 팔을 돌리면 안된다.
어깨 힘이 아니라 그냥 팔을 (중력 때문에) 앞으로 툭 떨어뜨린다는 느낌으로 리커버리하는게 좋다.
푸쉬 다음에 리커버리를 할 때는 롤링하는 각도를 더더더 높여서 최대한 높여서 몸통을 통나무라 생각하고 90도에 가깝게 세운다 손이 물속에 들어가는 순간!! 그때 순간적으로 반대쪽으로 확 롤링한다!!! 좌우 교대로 세운 채로 수영하는게 자유형이다. 판옥선처럼 수영하면 안된다. . 단, 손은 세우지 않는다!!!
위의 그림에서 1번보다 2번 처럼 앞으로 나란히 자세~에 가깝게 팔을 들어올리는 것이 어깨 부상을 막는다. 팔을 들때 어깨 솔기선을 따라 들면 어깨를 다친다. 솔기를 넘어가면 100% 어깨를 다친다.
아래 그림을 보라.
위의 자세보다 최대한 물 위로 근접해서 앞에서 보면 마치 앞으로 나란히 하듯이 물과 어깨동무하듯이 물을 쓰다듬듯이 팔이 수면 위에 저공비행하면서 리커버리하는 것이 좋다.
어깨 건강을 위한 큰 원칙이 있다. 내 눈앞 쪽에 손등이 보이면 내 어깨에 좋지 않은 자세이다. 손바닥이 보여야 어깨에 좋은 자세다.
내 얼굴쪽으로 손날을 세워서 리커버리 들어간다.물살을 칼로 가르듯이 손날로 입수한다.
내 눈에 손바닥이 보여야지. 손등이 보이면 어깨를 다친다.
롤링한 상태에서 손바닥이 내 얼굴 쪽으로 오게해서 앞으로 리커버리하게 되면, 손이 내 허벅지에서 머리 위쪽까지 이동하는 과정이 마치 어깨동무를 하는 형태가 된다. 내 몸통을 향해서 손바닥면이 원호를 그리며 지나간다. 손이 수면에 닿는 순간에 롤링이 풀리면서 손이 물속으로 들어가는데 이 때는 약 45도 각도로 엄지는 하늘을 향한채 새끼손가락부터 손날로 입수를 하게 된다. 천천히 엔트리해라. 수면을 팡팡 때리면 안된다.
접영할 때도 마찬가지다. 손바닥이 얼굴을 향해서 입수하도록 해라. 물을 껴안듯이 입수하고,
팔을 돌릴때는 최대한 상체를 수면 위로 들어올려서 팔을 돌린다.
손등을 앞면으로 해서 수면위로 나비처럼 날렵하게 넘어가지 말고
손날을 세워서 손바닥이 내 얼굴에서 보이도록한 자세로 손날자세로 입수하고 상체도 더 높이 띄워서 팔이 최대한 좁게 벌어지도록해서 입수한다.
이 자세로 해야 어깨를 다치지 않고 접영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날개뼈 유연성이 좋아서 등이 잘 펴져야 한다. 평소 등을 뒤로 제끼는 운동을 많이 해라.
이 모습이 웃길 것이다. 강사들도 이렇게 안 가르칠 것이다.
하지만 어깨를 보호하려면, 특히 충돌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이 방법이 가장 좋다.
무엇보다 천천히 해라. 스트록크도 천천히. 리커버리도 천천히. 접영도 천천히 할 수 있따.
팡팡! 수면을 막 때리고 대쉬하듯이 미친듯이 어깨 돌리고 하지마라. 발레하듯이, 왈츠 추듯이 수영해라.
우리는 전국체전 나가려고 수영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