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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량증가 대비 2025년 적정 한약가격은 얼마일까?

bktoon 2025. 11. 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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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에 한약가격은 한달에 40만원 받았다.(보약 아님) 당시 간조 월급은 실수령 85만원이었다.

당시 통화량은 1000조 남짓이고 2025년 현재 통화량은 4400조를 돌파했다. 그만큼 화폐가치가 희석되었다.

당시 한약가격을 통화량증가를 반영하여 동일가치로 환산하면 2025년의 한약 한달가격은 176만원이 되었어야 하고 간조 실수령액은 374만원이 되어야한다.

만약 2025년 한약가격 한달 60만원에 간조실수령 2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면 실제로 20년만에 한약의 가치는 통화량 증가대비 66% 하락했고, 간조월급은 42% 하락했다. 하락했다는 표현이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자산시장 대비 상품 서비스 시장의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는 간조의  임금은 2.6배 상승했지만 통화량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통화 증가대비 그 상승폭이 미치지 못했다고 표현해야 정확하다.

2005년 당시 대형SUV 산타페 최고급트림의 가격은 2267만원이었다. 통화량 증가를 반영한 2025년도 차량가격은 9974만원이 되어야만 하지만 현재 펠리세이드 최상위트림은 6200만원 정도 한다. 38% 하락한 가격이다.

이렇듯 제품과 서비스는 통화량 증가에 비하면 상승폭이 미치지 못하지만 통화량 증가가 그대로 가격에 반영되는 시장은 자산시장이다. 

자산시장 가격변화를 알아보자.

2005년 은마아파트 31평은 8억이었는데 2025년에는 35억을 찍었다. 4.4배 올랐다. 정확히 통화량 증가율만큼 상승했다. 은마아파트 사서 돈을 벌었나? 그렇다고 보기가 어렵다. 통화량이 늘어난만큼만 올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식은 2005년에는 50만원이었는데 2025년에는 500만원(액면분할 미적용시)으로 10배 올랐다. 이 경우 돈을 벌었다고 볼 수 있다.

자산시장의 가치가 더 많이 오르는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날까? 부동산, 주식같은 자산시장에 화폐가 충분히 유입되어  근로자의 임금, 공산품 가격은 가치가 하락(즉 물가상승의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

재화서비스 시장에서 간조 월급과 차량가격이 통화량대비 (원래 상승했어야하는 가격을 100이라고 치면) 60% 상승한 것을 보면 2005년도에 월급모아서 산타페 사는 기간과 2025년도에 월급 모아서 펠리세이드 사는 기간은 거의 동일함을 알 수 있다. 이 상승률을 기준으로 잡고 한약가격 역시 2005년대비 4.4배의 60% 가치 상승으로 계산하면 2025년 적정 한약 가격은 105만원이다.

한약 한달분의 가격은 통화량증가와 물가상승으로만 따지면 2025년에 105만원이 되어야하지만 한의원수의 증가(약 3배증가)와 건기식(한달분 대개 15만원 내외)과의 경쟁 등의 다양한 환경변화로 인해 상방이 눌려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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