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스트로크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

바로 하이엘보가 만들어지는 순간이다. 자유형은 하이엘보를 만들어서 물을 당기려고 하는 영법이다. 이 찰라의 순간이 영법의 핵심이다.
이 자세를 어떻게 연습하느냐? 그냥 물에 11자로 엎드려서 팔꿈치를 구부려서 물을 당긴다는 가정 하에 가장 편안한 위치에서 하이엘보 자세를 만들어 본다. 그냥 편안하게 해보고 그 자세, 그 포지션을 기억해두고 자유형을 하면서 그 포지션 앞 뒤로 엔트리와 푸쉬 피니쉬를 덧붙여서 구성한다. 다른 동작이 다 엉망진창이더라도 하이엘보 자세가 좋다면 몸은 쭉쭉 나간다. 반드시 어깨와 나란할 필요가 없다. 약간 어깨 앞에서 자세잡아도 되고, 배꼽이 바닥을 보지 않아도 되고 배꼽이 약간 좌측으로 덜 돌아와도 된다. 그냥 어떤 몸통의 롤링각도든, 팔꿈치가 앞으로 나가있든말든 <내 몸에 편하게 물을 뒤로 밀 수 있으며> 장땡이다. 하이엘보 만들고 뒤로 푸쉬하는것에만 집중하면 된다. 나머지는 별 의미 없다.
엔트리구멍은 어디에 파야하는가? 하이엘보 자세까지 가장 편안하게 연결되는 수면위치에 손을 집어넣으면 된다. 대부분 하이엘보 자세에서 최단거리로 이어진 구멍이다. 머리쪽구멍, 바깥쪽 구멍 등등 여러 구멍으로 넣어보고 가장 편안하게 하이엘보가 잡혀지는 구멍을 택하라. 엔트리구멍을 정하고 하이엘보 위치를 정하는게 아니다. 하이엘보 자세와 위치부터 먼저 정하고 거기에 맞도록 엔트리꽂는 구멍을 정하는 것이다.
피니쉬 구멍은? 내 몸에 최대한 바짝 붙여서 수면 위로 나가게 만든다. 피니쉬할때는 약간 후하방 아래로 눌러서 물을 튀겨준다는 느낌으로 밀어야하고 가장 중요한 자세다. 이건 다른 위치가 없고 그냥 내 코어근육 근처 허벅지 바로 옆구멍이다. 피니쉬 구멍으로 나갈때는 엄지는 바닥을 향하게, 나머지 네 손가락은 내 몸통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손목을 90도 바깥쪽으로 꺽어서 물을 밀어낸다. 이렇게 물을 끝까지 밀면 피니쉬가 끝나고 손이 수면 위로 올라올때 물이 몸통의 바깥쪽으로 튀겨서 날아간다. 이때 순간적으로 팔의 힘을 다 빼버리고 <반동>으로 앞으로 팔이 날아오게 한다.
사실 손바닥이 어느 구멍으로 들어가서 어느 구멍으로 나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고 롤링의 각도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엔트리구멍과 피니쉬구멍보다 중요한건 하이엘보 자세에 이 두가지 구멍이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는 거다.
하이엘보 자세로 이어지는 프로세스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위치의 구멍도 다 맞다.
여기서 머리 위치도 중요하다. 고개를 들면 안되는데 고개를 안 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유형 하는 내내 본인의 발차기를 바라보면 된다.
자유형 스트로크의 모든 동작들은 푸쉬를 위해서 준비하는 <준비 동작>이다. 푸쉬를 할 때는 그냥 똑바로 뒤로 당기면 몸도 같이 돌아간다. 오른팔을 푸쉬하면 머리와 상체는 당연히 오른쪽으로 끌려가면서 몸이 뒤집어진다. 이때 반대쪽 글라이딩하는 팔을 바깥쪽으로 밀어주면서 겨드랑이를 최대한 확 찢어서 지지대 역할을 해주고 푸쉬하는 팔은 살짝 몸통 바깥쪽으로 털어준다는 느낌을 줘야 몸이 뱀처럼 움직이지 않고 뒤집히지 않고 일자로 나간다.
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