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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티벳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가 라싸부터 에베레스트까지 여행하며 느낀 점(물론 풍경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실려있다.)을 서술한 묵상집 같은 책이다.

 

티벳.

영혼의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강제윤은 그런 선입견을 산산조각내버린다. 통쾌하다. 세상에 이렇게 시니컬할 수가 있다니!! 보고있냐? 류시화? 보고있냐? 한비야.

 

이것이 진짜 여행기다. 이 책 중간쯤에는 허름한 호텔 화장실에서 여행자들이 지가 싼 똥도 안 내리고 토끼는 놈들이 무슨 사원을 찾고 영혼의 안식을 찾느냐는 작가의 추상같은 일갈이 담겨 있다. 폼만 잡는 똥돼지 같은 것들. 인도, 네팔, 티베트 여행 간다고 하면 뭔가 현세에서 초탈해서 영혼의 풍요로움을 찾으러 가는 것처럼 폼잡는 똥돼지들에 대해 이 책은 찬물을 갖다부어버린다. 정신차려. 이것들아! 니가 싼 똥이나 내려.

 

물질이 왜 중요하지 않냐.

욕심부리는 삶.

단, 타인과 경쟁하지 않고 스스로에 몰입하는 삶.

 

부처님 찾지마라. 절 크게 지을수록 부처님 얼굴에 똥칠하는 거야.

 

아, 남박이 살아 있었다면 참 좋아했을 책.

 

강제윤은 뭐하는 사람일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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