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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1개 안에 공격수 1명 수비수 1명이 들어있다. 정상적인 상황이다. 아무 문제 없다.

축구는 11명대 11명 단체경기지만 실제로는 개인경기다. 내 앞에 있는 수비수를 제끼냐 못 제끼냐의 싸움.

위 그림에서 화살표에 공이 있다.

오른쪽 가장 위쪽의 원안에서 공격수가 달리기 시작한다. 그 옆에 수비수는? 같이 뛰어야지.

그런데.......

잠시후의 모습이다. 위 화면의 우측 빨간 화살표 수비수를 보라.

이미 공격수보다 뒤쳐졌다.!!!! 마크하던 공격수가 공까지 받은 상황이다. 진짜 큰 일 난거다.

공격수 뒤에 있는 수비수는? 잔디밭 돌멩이랑 같다. 아무 의미 없다. 빨강 화살표 선수가 1대1 주력대결에서 뒤로 쳐진 이 장면에서 이미 한 골 먹은거랑 다름 없다. 

초록 화살표로 공격수가 빈 공간에 뛰어들면 누가 막을 것인가? 짝이 안 맞잖아. 2명이 3명 못 막는다. 거기다가 수비수 2명은 뒷걸음질로 막아야하는데 앞으로 뛰는 애들 3명을 뒷걸음질하는 2명이 어떻게 달려가서 막냐.

 

골먹기 직전의 상황이다.

수비수 2명. 공격수 3명.

이건 그냥 페널티킥 차는 거랑 같다.

아까 뒤쳐진 수비수(빨강 화살표) 아직도 한참 뒤에 쳐져있다.

 

최후방 수비수에서 최전방 공격수까지 총 5번의 패스를 거쳐서 골까지 이어지는 이 모든 과정이 단 10초만에 일어난 일이다. 믿겨지는가? 그 10초동안 5명의 선수가 단 한번의 실수도 해서는 안된다. 그게 축구다. 협동이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축구는 1대1 달리기 시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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