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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이 영법 중에서 가장 스트록 간의 간격이 길다
그래서 가장 편안하게 쉬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영법이다.

대전제 : 머리를 숙인다. 뒤통수부터 경추 어깨까지 일자라인을 만든다.

손끝부터 발끝까지 성냥개비처럼 완벽하게 일자를 만들고 절대로 흐트러지지 않는다.

 

자세는 3가지로 구분된다.

1번 : 접영킥으로 물속으로 빵 차서 물속으로 들어가는 단계. 이때 너무 깊이 물속으로 들어가면 안되고 앞쪽 방향으로 나가려고 해야 한다.

2번 : 수평 단계 여기서는 계속 돌핀킥을 차서 앞으로 나가도 된다. 아니면 그냥 쉬고 있어도 된다. 그러면 저절로 몸이 위로 뜬다. (접영에서 입수킥 출수킥 2번만 차라는 법은 없다. 물속에서 돌핀킥 10번 차고 올라와도 된다)

3번 : 인간에게는 폐라는 공기주머니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상체가 비스듬하게 위로 뜬다. 손이 수면 아래 10cm 정도 다다르면 양팔을 벌리고 삼각형으로 랫풀다운하듯이 스트로크를 당기면서 출수킥을 살짝 차면 몸이 수면으로 끌어올려진다. 

마지막 랫풀다운하는 단계에서 얼마나 무겁게 (성냥개비 유선형을 유지한 채로) 몸을 물 밖으로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등근육의 근력이 중요하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거는 머리를 들지 않는 것이다.

위의 3가지 자세 모두에서 머리를 들지 않고 입수할 때도 머리를 항상 숙인다. 머리를 들면 접영은 망한다. 숨을 쉴 때만 머리를 살짝 물 위로 올린다


1번 자세부터 성냥개비처럼 손끝부터 발끝까지 힘을 빡주고 완전히 일자로 만들어서 접영을 해야 된다. 그러면 무릎을 크게 접어서 입수킥 출수킥을 찰 수가 없다. 살짝살짝 차야 한다. 성냥개비 끝에 꼬다리가 깨작깨작 거리는 느낌으로 킥을 차야 한다. 완전히 몸을 성냥깨비처럼 일자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몸을 일자로 만들고 물속에 들어가서 떠오를 때 등의 근력으로 랫풀다운하듯이 크게 한번 당긴 다음에 입수킥으로 다시 빵 차서 물속으로 들어가고 쉰다. 이게 접영이다.

스트로크 간격이 멀고, 중간에 돌핀킥을 넣고 싶은대로 많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접영이 가장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영법이다. 자수하다가 지칠때면 접영을 하면서 쉬면 된다.ㅋ

그런데 접영이 가장 어렵다고들 한다. 왜 그럴까?

1. 스트로크 간격이 길기 때문이다. 자배평영은 스트록을 자잘하게 많이 한다. 그래서 몇번의 스트록이 잘못되더라도 보완이 가능하다. 그런데 접영은 스트로크를 가끔 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바로 자세가 망가져버린다. 물을 확실하게 잡아서 뒤로 밀면서 올라와야한다. 물감이 부족하면 몸이 나가질 않는다.

2. 견갑골의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 랫풀다운해서 물을 딛고(?) 상체를 물 위로 끌어올린 뒤 리커버리할 때 견갑골이 완전히 갤럭시 Z폴더처럼 쪼개지듯이 등이 뒤로 젖혀져야 한다. 이게 안 되면 어깨힘줄이 다 나간다.

3. 유선형 유지에 대한 공포. 접영은 물속에서 가장 오래 유선형을 유지하는 영법이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호흡을 못하는 것에 대한 공포심이 든다. 빨리 수면 위로 입을 내밀고 싶어진다. 영법 중에 가장 숨을 오래 참아야 한다. 초보일수록 상하운동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입이 수면 위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숨이 짧아진다. 고수가 되면 앞으로 나아가게 되고 입이 수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숨이 덜 차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유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초보일수록 머리를 들게 되고 숨이 짧아지면서 더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렵다. 결국 악순환이 된다.

4. 등근육의 근력 부족. 견갑하근과 광배근 등의 등근육의 근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몸통을 위로 끌어올릴 수가 없다. 헬스장 가서 렛풀다운 형태의 기구를 많이 해야한다.

5. 발차기의 어려움. 접영발차기는 그냥 대충 하면 몸이 물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양발을 안짱다리처럼 모아서 정강이 면을 최대한 넓게 수면을 눌러야 한다. 양발의 스냅 박자가 어긋나면 안된다. 자유형이나 배영은 그냥 두다다다 차도 되지만 접영은 한번에 엄지발가락을 모아서 정강이로 물을 뒤로(!) 밀어줘야 한다. 평소에 엎드려서 물속에 안 들어간 상태로 접영킥만으로 설렁설렁 25미터를 자유롭게 갈 수 있어야한다. 앞으로 나갈려면 생각보다 강하게 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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