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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접영을 하려면 접영킥을 할 줄 알아야한다. 몸이 앞으로 나가는 킥이다.

접영킥이 가능해지면 이제는 웨이브가 가능해야 한다.

웨이브란? 팔을 앞으로 늘어뜨린채로 접영킥만으로 상체 하체를 꿀렁거리게 해서

25미터를 갈 수 있어야 한다.

애벌레처럼 꿈틀거리며 앞으로 나가는 연습을 해서 숙달돼야 한다.

접영킥 ---> 웨이브

이거 안 되면 접영 못 한다.

위의 웨이브에서 빨강색이 라인이다.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앞으로 나간다. A구간을 잘 보면 상체가 위로 떠오르는 구간이다.

A구간에 뭔가 팔다리 동작을 추가로 붙여주는 게 접영이다. 쉽죠?

어쨌든 접영킥과 결합된 웨이브로 25미터를 갈 수 있으면 이제 다음 단계다. 아래 그림 보라.

점선으로 된 웨이브 라인에서 특정 구간에 팔과 다리의 파워를 추가하는 게 접영이다. 웨이브 그림에서 A구간은 상체가 위로 떠오르는 구간이다. 이 타이밍에 팔을 뒤로 푸쉬한다. 상체를 떠오르게 하려고 아래로 푸쉬하지 마라!! 접영이 되려면 뒤로 푸쉬해야 한다.

엔트리, 캐치까지는 그냥 시체처럼 흐느적거리면서 대충해도 된다. 근데 푸쉬는 대충하면 안된다. 완전히 집중해서 물을 끝까지 뒤로 천천히 확실하게 밀어야 한다. 급하게 하지마라. 급하게 빨리 푸쉬하는게 대충 푸쉬하는 거다. 천천히 하는게 힘을 받는다.

물을 뒤로 밀어라!!!! 뒤로!!!!!!!!!!!!!!! 밑으로 밀면 만세 접영되고 살려주세요접영이 된다.

웨이브를 타면서 A구간에 천천히 푸쉬한다.

푸쉬할때 서두르지말라.

출수킥은 보조적인 파워다. 하면 좋고 안해도 몸은 앞으로 나간다.

일단 고개 숙이고 정수리로 물을 밀고나가는 느낌으로 무흐홉접영 25미터를 완성하고나서 잘 되면 호흡접영으로 넘어간다. 턱을 살짝 들어서 수면 위에서 재빨리 호흡한다.

리커버리해서 손이 물속으로 들어갈때 너무 깊이 찌르지 마라. 양 팔을 수면에 얹어놓는다는 느낌으로 터억~!!! 수면에 올려놓고 턱을 물속으로 찍으면 저절로 가슴누르기가 된다. 가슴누르기가 되면 곧 이어 폐의 공기 때문에 떠오르는데 그때  타이밍에 캐치에 들어가고 최대한 수면에 높이 떠오르면 천천히 각도 잘 맞춰서 뒤로!!! 뒤로!!! 반드시 뒤로!!!  푸쉬하면 된다.

천천히 해라. 그냥 처음 웨이브를 하다가 A구간에 좀 더 앞으로 잘 나가기 위해 추가적으로 팔 푸쉬와 다리 출수킥이 추가된 것 뿐이다. 그게 접영이다. 

천천히 지금 내 몸의 포지션이 어떤지. 수평인지 기울었는지를 잘 느끼면서 특히 푸쉬하는 팔에 물이 무겁게 느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수영의 핵심은 영법을 초월해서 무조건 푸쉬를 정확하고 천천히 확실하게 끝까지 하는 것이다.

접영을 천천히 해라. 푸쉬를 뒤로 밀어라. 웨이브를 탈 줄 알아야한다. 급하게 하지말고 출수 입수킥은 부차적인 거니까 너무 신경쓰지말고 강하게 차려고 무릎 접지 마라. 무릎 너무 접으면 웨이브에 방해된다. 접영은 웨이브타면서 나가다가 팔과 다리로 보조적으로 추진력을 보태주는 거다. 핵심은 웨이브다.

그래서 웨이브로 10미터 가고나서 접영킥에 팔 한번 밀고 다시 10미터는 웨이브로 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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