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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이란 인체의 모든 근육 하나하나를 전부 동원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운동이다.

팔돌리기, 발차기 두 동작으로 앞으로 나아가는게 아니다. 등, 옆구리, 어깨, 팔, 머리 모든 근육과 반동을 이용해서 쥐어짜내서 앞으로 나간다.

우리가 원반 던지기를 할때 반대쪽 팔도 같이 돌린다. 몸통의 근육도 같이 돌리면서 원반을 던진다. 자유형 리커버리로 팔을 앞으로 던질 때 이와 똑같은 작용이 일어난다.

1번은 리커버리다. 이 때는 상체를 물 속으로 꽂아넣는다는 느낌으로 약간 아래쪽으로 몸을 찔러넣는다. 수면에 방지턱이 있는데 타넘는다는 느낌으로 낙법하듯이 물속으로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몸을 비트는 롤링이 가미되므로 몸통이 드라이버처럼 돌아가면서 수면 아래로 꽂히는 느낌으로 글라이딩하는 팔로 물을 쑤신다. 몸이 나선형으로 물을 뚫고 물속으로 꽂히게 한다. 이때 상체의 근육 일부도 최대한 이용해서 몸통을 앞으로 꽂는 느낌이 나야한다.

2번 푸쉬는 1번과 동시에 일어나는 동작인데 위의 원반던지기처럼 1번의 글라이딩 팔 동작의 반동으로 반대쪽 팔이 물을 뒤로 밀어낸다. 팔 힘으로 물을 당기는 게 아니다. 위의 1번에서 꽂혔던 반대방향으로 드라이버가 다시 돌아가면서 몸통이 돌아가는 반동의 힘으로 팔이 어쩔 수 없이 푸쉬하는 느낌으로 푸쉬한다.

3번은 2비트 발차기인데, 2번 팔이 내 배꼽 옆에서 물을 푸쉬하는 타이밍에 정확하게 맞춰서 발을 빵 찬다. 스냅으로 확실하게 빵! 차서 몸을 앞으로 쭉 밀어준다.

 

위의 1,2,3번 동작은 모두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 이게 2비트킥의 핵심이다.

그럼 이게 뭐야? 접영에서 푸쉬할때 출수킥 차는 것과 완벽하게 동일한 동작이 된다. 자유형의 2비트킥은 접영의 출수킥과 완전히 똑같다. 그래서 위의 2번 팔로 푸쉬를 하는 타이밍에 정확하게 맞춰서 빵! 차줘야 한다. 이 타이밍 맞추는 연습을 수상에서 해줘야 한다.

보통 2비트킥을 배울 때 초보자는 반대편 손을 찌를때 반대쪽 발을 빵! 찬다는 식으로 어거지로 외우지만 숙달이 되면 2번 동작할 때 강하게 푸쉬하는 그 순간에 딱 맞춰서 출수킥을 동시에 차는 느낌으로 발을 강하게 차줘야 한다. 이게 2비트킥이다.

발차기는 무조건 팔 동작에 맞춰야 한다. 내가 언제든 어떤 타이밍이든 내가 원하는 정확한 타이밍에 발차기를 할 줄 알아야한다. 수영에서 팔이 메인이고 발은 보조다. 그리고 몸통이 모터라면 사람 팔은 프로펠러 같은 거다. 몸통의 힘으로 프로펠러 팔을 돌린다. 그때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기모터처럼 발차기가 기가 막힌 타이밍에 추진력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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