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현실은 추악하고 부당하기 때문에 듣는 이를 거북하게 만들고, 판타지를 이야기해주면 아름답게 들린다. 감동까지 준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대부분 애송이들은(특히 고딩이나 대딩들) 자기가 뭐를 좋아하는지도 모를껄?

난 맥주 마시는게 좋아요. 난 축구 직관하는게 좋아요. 난 도시어부 보는게 좋아요! 난 잠자는게 좋아.

그래, 맞아. 그게 좋아하는 일이지. 보통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이 아주 많다! 나만 해도 수십가지는 되지.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는 이 한마디만 물어보면 된다.

 

1. "돈 안 받고도 그거 할꺼야?"

 

난 돈 안받고도 어떤 '행위'를 할꺼야라는 생각이 들면 그게 바로 니가 좋아하는 일이야.

난 돈안받고도 야구할꺼야. 그럼 된거야. 야구 = 내가 좋아하는 일!

난 돈 안 주면 병원에 출근 안 할꺼야! = 니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야!

 

자, 오케이.

여기까지 잘 따라왔어.

 

흔히 티비나 유튜브에서 니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꿈을 실현해라는 판타지를 이야기하는 BOB들이 많지. ㅎㅎㅎ

심지어는 교사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 세상에!

 

좋아하는 일을 찾았어. 근데 아직 두가지 관문을 더 통과해야해.

 

2.. 니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는가?

내가 만약 맥주마시는걸 좋아해. 근데 내가 맥주마실때마다 누군가 나에게 돈을 줘!! 그럼 오케이야! 대박이지!

내가 야구공을 던질때마다 누가 나에게 돈을 주네?? 오케이. 그럼 두번째도 된거야.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

3. 니가 좋아하는 그 일을, 다른 사람들은 '못'하거나 '안'하는 일이니?

이건 공급에 대한 문제야.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나만큼 시장에 잘 공급할 사람들이 넘쳐나면 망하는거야. 내가 훨씬 더 잘해야지 살아남는다.

 

내가 맥주 마시는걸 좋아해 + 다른 사람들이 그런 나의 행동에 돈을 줘 + 다른 사람들은 맥주 마시는걸 못하거나 안 해!!

그럼 다 통과된거야.

 

이거 3가지를 통과하지 못하면 넌 니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갈 수 없단다.

니가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혹은 싫지도 좋지도 않은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가야해. 그게 싫으면 영세민으로 살아가야지.

 

 

마지막으로 요약해줄께.

1. 난 (돈안받고도) 노래하는 걸 좋아해

2. 내가 노래하는 걸 듣고 누군가 돈을 내.

3.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나만큼 노래를 안하거나 못하지.

 

그럼 노래하면서 생활이 가능하다. 네 꿈을 펼쳐라!<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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