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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앙일보 9월 11일자에 실린 서효석씨의 인터뷰 내용이다.
주요 골자는 이렇다.

1.사상체질의학은 비합리적이며 부정확하므로 폐기대상이다.

2.사람의 체질은 두가지다. 알레르기체질과 정상체질.

3.대구시한의사 보수교육에서 사상체질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500명이 들었는데 아무도 이의제기하지 않았다.


bk한의학연구소에서는 2011년 4월 31일까지 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서 서씨를 제소하여 조사한 후에 보건복지부에 면허박탈을 건의할 것을 요구하며, 만약 협회가 서씨를 비호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편강한의원 수법은 이렇다.
대대적인 광고(잡지, 뉴스, 버스, 인터넷)로 환자를 끌어모은 후에 6개월이나 3개월 복용하면 비염 85%, 천식 80%, 아토피 70% 완치한다고 환자를 현혹시킨다.
여기서 문제는 완치의 기준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실제로 편강한의원에서 한얌 먹고 비염환자 중 85%가 완치(5년이상 동일 증상재발 없음)를 입증한다면 아마 우리나라 이비인후과 의사들 전부 폐업이다. 안 그런가?

아무튼 환자로하여금 결제시킨다.
나는 편강탕이 뭔지 너무 궁금했다. 식품일까? 약일까? 전화해서 물어보니 식품이 아니란다. 진짜 식품으로 허가받은 게 아닐까? 의구심이 든다. 식품이 아닌데 어떻게 광고할 수 있었을까? 한약인가? 식품인가? 누가 좀 알려주세욤....!!

그리고 초진만 오고 재진부터는 전화상담으로 약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이게 혈압약이냐?
가격은? 한달에 40만원! 동네한의원보다 싸다고 강조한다.


안 나은 환자가 이런 글을 올렸다.




위의 빨간색 박스 쳐놓은거...
진짜 내가 한의사 양심을 걸고 말하는데, 한약 먹고 난 후에 3개월이나 1년 후에 그 효과가 나타난다는 말은 100% 거짓말이다. 진짜 한약의 효과가 시간차를 두고 몇달 후에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한의사는 나를 고발해라. 지금 즉시!

만약 한약먹고 1년 있다 효과가 나타나요라고 말하는 한의사가 있다면 리플로 제보바란다. 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서 면허박탈시켜야 하니까.
(위의 환자가 쓴 글 바로 위에 어떤 부원장이 나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다시 글을 올렸던데, 환자랑 3자대면이라도 해볼까?)

결국 비염환자를 이렇게 다 작살을 내놓으면 나중에 그 환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비염전문 편강한의원에서도 못 고쳤는데 이런 작은 동네한의원에서 되겠어?"

결국 한의학 치료로부터 모든 비염환자들을 격리시키는 참사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실력이나 솔루션 없는 대형한의원에서 광고빨로 환자를 쫙 빨아땡긴 후 단물 쏙 빨아먹은 후에 뱉어버리면 장기적으로 한의계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다. 물론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거기다가 사상체질이 어떻다고?
이 세상에는 알레르기체질, 정상체질 두가지 체질만 있다고?

한의사 중에는 두가지 체질이 있다.
돈독 오른 놈이랑 돈독 안 오른 놈.
서효석 원장은 전자인가? 후자인가? 자문해보기바란다.

작년에 편강탕 팔아서 70억 매출 올린거는 축하드린다.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언론매체에 대놓고 매출액 자랑하는 의료인은 서효석 원장이 처음이다. 스스로 장사치라고 인정하는 건가? 자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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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448988&c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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