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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카페베네가 시작할 당시에도 이미 포화상태라는 진단이 내려졌지만
예상과 달리 커피시장은 매년 늘었따.
카페베네는 맛에 치중하기보다는 편이성에 치중하는 전략으로 급속하게 점포를 늘려왔다.

전체 시장을 봐야 한다.
한약시장은 성장하고 있나?
그 반대다.
줄어드는 시장에서 매장확대전략은? 자살행위다.
 
2006년 커피점 시장은 과포화라고 진단했다.
카페베네 사장만 빼고^^
그는 어떻게 커피시장이 더 성장할 거라고 판단했을까? 포인트는 바로 커피믹스 시장이었다.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커피믹스에서 점점 이탈하는 수요가 많아질 거라는 예측이 맞아떨어진 것.
현재도 약 7:3 정도로 커피믹스가 압도적이다. 원두에 맛들이면 커피믹스로는 절대 돌아가기 힘들다는 점도 중요하다.
향후 3:7로 역전당할 가능성이 높다.

한약 역시 마찬가지다.
한약은 90년대 중반 2조 가까이 넘어가다가 홍삼에 1조 정도 빼앗겼다.
홍삼이 원두 같은 존재인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홍삼은 커피믹스 같은 존재.
문제는 편리성과 단맛 + 구입의 용이함 + 저가격 + 마케팅효과로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이다. 

다방의 몰락도 카페베네의 성장을 도운 측면이 크다. 40-50대가 모일 장소가 없어져버린 것이다.
카페형식을 고집한 카페베네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 

먼저 사람들이 한의원에 왜 오는지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가벼운 물치와 보약.

커피를 왜 사마시냐고? 그건 바로 앞에 커피집이 있기 때문이지.
말로 표현되는 니즈는 5%에 불과하다.
소비자의 잠재욕구를 찾아내야 성공한다.

기존의 한의원 시장은 이미 포화됐고, 식상해졌다.
고객들은 점점 이탈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시장도 한의원처럼 2015년이면 포화에 이르고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다. 그때까지 몸집과 맷집을 불려야 한다.
메이저 브랜드가 되는 것!!
그 이후 벌어질 브랜드 파워 게임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것.

금체질이 커피를 못 먹는다고 하면 카페인 함량이 적은 인도 미소레나 에티오피아 예르가체프 를 먹으면 된다.


프랜차이즈사업에서 고객은 브랜드를 선호한다.
카페베네는 16개 점포가 있을때 이미 정훈탁과 손잡고 한예슬을 모델로 내세워 텔레비전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와 마케팅은 살아남기 위한 수단이다.

간접광고 법안이 통과된 것 역시 카페베네에게 운이 좋았다. 하이킥에서 신세경과 다니엘이 만나는 곳은 카페베네였다. 

커피맛이 좋게하고 메뉴를 차별화한 후에 그 다음에 마케팅을 한게 아니라
우선 고객을 문턱을 넘어오게 한 후에 카페베네 커피의 '우수성'을 주입시켰다.
스타벅스에는 아이스크림이 없지만, 이태리에 가면 모든 커피점에 아이스크림을 판다.
스타벅스는 직영만 고집하지만 카페베네는 직영이 거의 없다.
가맹점을 내고 싶은 수요를 카페베네가 다 걷어가버린 격!!

미국식 카페에 대항한 유럽식 카페전략.
시애틀은 비가 많이 내리는 도시다. 스타벅스에서 아이스크림을 팔 순 없었다.

카페베네의 R&D팀은 50명으로 이루어져있다. 메뉴개발과 브랜드 강화작업.
오곡베네스또는 스타벅스 같은 공룡이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아이템!
스타벅스 의자보다 편한 의자를 갖다놓고, 더 편안하고 아늑한 인테리어를 만들고
스타벅스보다 더 빠른 무선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슬리퍼까지 주자는 기획안까지 있었다고 한다.. 점주들 반대로 실패 ㅋㅋㅋㅋ

시장이 변하는 속도를 따라가서 스스로 변해야 한다. 한의원도 마찬가지.

오다 노부나가는 새가 울지 않으면 죽여버리라는 과격한 유형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새가 울지 않으면 울게 하라고 하는 지략형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새가 울지 않으면 울때까지 기다려라는 인내형

어떤 한의사가 되어야할 것인가.



고객의 소리를 듣는데 인색하지 않다. 베네베스트 아이디어 제안. 연중무휴 제안을 받는다.
매월 시상하고 연말에 베스트상을 시상하고 포상한다.
결국 고객들이 참여하면서 빅 마우스 역할을 하게 된다.

자체 평가단. 베네미소 평가단이 월별로 5개의 매장을 돌아다니며 소감과 고칠 점을 모니터링한다.
고객관리도 철저하다.

1.베네고객: 최초로 부여되는 고객으로  노트북 우산, 생리대를 대여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 무료시식이 가능하다.

2. 우수고객 : 30회 이상 침맞거나 1회 이상 한약 복용. 동시에 3천원 상품권이 나간다

3. vip 1년간 누적 마일리지가 2만점이 넘으면 vip카드가 나가며 5% 마일리지와 5천원권 상품권

4. vvip : 1년간 5만점 마일리지가 쌓이면 유럽여행 경품에 커피아카데미 교육까지!!

아무튼 고객을 가만놔두질 않는다.


고객이 모인다면 어떤 제휴라도 가능하다. 자동차회사든, 은행이든 서로 서로 고객을 나눠가진다.


시장이 성숙해질수록 기본기가 중요해진다.
연예인으로 고객을 데려올 수는 있지만, 성숙해진 시장에서는 커피 맛이 성패를 가른다.
품질에 집중해야할 시기가 곧 오고 있다.


사장의 기본기도 중요하다.
김선권 사장은 이미 게임기 '화성침공'
왕삼겹닷컴 프랜
추풍령감자탕 프랜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모두 300개 이상 매장을 갖고 있다.

최고의 업체와만 거래하고 최고의 인재에 높은 급여주기를 꺼리지 않는다.
사장이 8시반에 출근해 밤 11시까지 일한다.

최근에 카페베네를 팔고 망고음료 프랜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들려오는데 사실일까...아무튼 부지런한 사람이구나!!


<전체 내용을 요약하면 a4 3장 정도면 가능할 분량을 중언부언에 쓸데없는 이야기를 잔뜩 넣어서 글자 크기 키우고 줄간격 늘여서 200페이지 넘게 만들어낸 저자의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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