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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의 일상을 주제로 깨알같은 재미와 함께 감동까지 보도하는 세계최초 개인주제 언론인 The Daily doctor_bk紙가 2003년 이후 매해 연말이 되면 올해의 상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올해에도 쟁쟁한 후보자들이 경쟁을 벌여 빛나는 영광을 수상하게 됐다.

원래 시상식은 청와대 앞 광장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최근 정국이 어수선하여 편집장 김씨가 근무하는 진료실에서 조촐하게 거행되었다.

올해의 영화 부문에는 김씨가 태어나서 처음 본 아이맥스영화인 미션임파서블4가 선정되었다. 김씨는 "스토리는 진부하고 긴장감은 조금 떨어졌지만, 두바이도 가보고 인도도 가보고 세계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보았다. 앞으로 아이맥스 영화를 자주 찾아봐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드라마 부문에는 압도적인 표차로 '뿌리깊은 나무'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뿌나는 시크릿가든과 열띤 경쟁을 펼쳤지만, 다시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한석규의 열연과 한글이라는 색다른 주제로 어필해 올해의 드라마상을 거머쥐었다. 김씨는 초기에는 다운받아서 볼 정도로 몰입하다가 14회 즈음해서는 안 봤다고...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에는 압도적인 지지로 SBS '짝'이 선정되었다. 김씨는 이 프로그램을 즐겨보며, '사람 사이의 공감과 소통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짤막한 평을 남겼다.

올해의 배우에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절제되면서도 풍부한 감성 연기를 보여준 '한석규'가 선정되었다. 김씨는 "한석규는 시크릿가든의 현빈이나 차승원 같은 레벨의 애들과는 차원이 다른 배우다."며 격찬.


올해의 도서상에는 박성일씨의 '노르딕 라운지', 박영석의 끝없는 도전, 문재인의 운명이 공동수상했다. 박성일의 노르딕 라운지는 여행이라는 진부한 소재를 음악과 결합시켜 저자가 작곡한 노래를 QR코드를 통해 동시에 들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또다른 차원의 여행기 읽는 법을 제시했다. 김씨도 여행과 스케치, 캐리커처를 결합한 여행기를 써보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고.
박영석의 책과 문재인의 책은 하룻만에 다 읽어버릴 정도로 푹 빠져들었다. 박영석대장은 이제 도시로 돌아오지 않지만, 그가 남긴 메세지는 영원히 가슴에 남았다. 문재인 책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시절과 너무 비슷한 궤적이어서 놀랐다. 그가 차기 총선에서 당당하게 부상하여 대권까지 질주하기를 기원해본다. 

올해의 산 부문은 김씨가 산을 거의 찾지 않아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영광의 올해의 한의사 상에는 최근 3년간 김씨에게 한의학의 길을 이끌어준 이용양 박사님이 선정되어 학계를 놀라게 했다. 김씨는 "어느 분야든지 대가에게 도제식으로 첨삭지도를 받는 것이 고수의 반열에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행운아다. 이 길이 궁극적으로 모든 한의사들이 추구해 나가야할 완성형 한의사가 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 2012년에는 더욱 큰 가르침을 받아 후배들에게도 이런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한마디.

올해의 상 심사위원장 김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의 상을 시상하게 되어 기쁘다. 지난 3년간 쉬지 않고 달리기만 했다. 올 한해 염려해주신 모든 선후배님들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처음에 장난으로 시작한 이 홈페이지가 이제 어느덧 내년이면 10년째다. 찾아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이 있어 10년동안 달려올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고 감동있는 기사로 본지 애독자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모두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혀 주위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2011.12.30.bk>


<>알려드립니다.
기산메디컬저널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올해의 한의사상 시상식이 동국대학교 일산캠퍼스 한의학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전년도 수상자이신 조호직 박사님도 필히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부상으로는 고급 크리스탈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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