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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맛집 블로거들이 넘친다. 하지만 정작 가보면 맛은 고사하고 낚였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아예 광고회사가 돈을 받고 작업하는 블로그도 있으니.... 이젠 밥한번 먹으려고 검색하면서 광고인지 아닌지 판별부터 해야하는 피곤한 시대가 되었다. 이에 본지는 정론직필을 추구하는 개인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언론사답게 양심적이고 진실된 정보로, 맛집검색을 하는 수많은 헝그리 네티즌들에게 명실상부한 한국의 미슐렝 가이드가 되고자 한다.


<bk's guide 등급 안내>

★★★ : 요리가 탁월하여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을 선사하는 집

★★ : 일부러 찾아가서 먹어볼 만한 집

★ : 해당 가격대비 요리가 훌륭하여 지나가다 들릴만한 집



## 본 식당은 별 한 개를 받았음 ##

종로구청 옆 석탄회관에서 SK관(SK서린빌딩을 bk박사님은 장례식 '관'이라고 부른다. 한국 건축역사상 가장 못생긴 빌딩. 검은 관처럼 생겼다. 종로에 저런 흉물을 들어서게 하다니!!!! 르메이에르와 함께 종로의 양대 흉물빌딩) 쪽으로 난 골목으로 들어간다.

이 골목 끝에 있는 옥토버페스트는 독일맥주 파는 곳으로 웅성웅성 회식하기 좋다.





이곳이 바로 종로 최고의 짜장면집 신신원이다.

종로 토박이가 아니고는 잘 찾을 수 없다.






내부는 대륙스러운 인테리어이다.








이 집에서 맛있는 식사메뉴는 해물부추간짜장과 굴짬뽕이다.

가격은 6500원-7천원

삼선짬뽕도 맛은 괜찮았던 기억이 난다.

박사님이 면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안 감.






요리도 중상 이상급의 맛을 낸다.

연희동에 이화원이 있다면 종로엔 신신원이 있다.







간짜장님이 나오셨다.

이 곳은 돼지고기를 쓰지 않고 새우와 오징어를 쓴다.







갓 볶아낸 양파가 아삭아삭하고 오징어와 새우가 오동통하게 살이 올라있다.

다른 곳과 달리 면 위에 장을 부어서 내온다. (이게 더 위생적이지. 그릇도 덜 차지하고)







슥슥 비빈다.









새우랑 떠서 한 젓가락...








다 먹어버렸다. 어흥.

공기밥 비벼먹고 싶다.


캬라멜과 미원의 맛을 훌쩍 뛰어넘는 해물과 부추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추울 땐 굴짬뽕 강추.

국물의 깊은 맛이 종로에서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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