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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인부들이 싱크대 수도를 뜯어내고 있다.
사진2; 공사하다가 물이 계속 나오는 바람에 못 쓰고 있는 변기. ㅡ.ㅡ

지난 15일 기산보건지소에 러브하우스 2탄행사가 개최됐다. 1탄은 지난 4월 장판다시 깔기를 컨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된바 있다.

이번 2탄은 기산면사무소에서 협찬하여 보건지소의 화장실변기와 싱크대 수도꼭지를 개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15일 저녁 화장실변기부터 수리하였는데, 수리후 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오고 변기 물넘치는 소리가 지소를 가득 울려 김씨를 우울하게 했다. 인부들이 저녁까지 수리에 들어갔으나 끝내 고치지 못하고 덮어두었다.

더 큰 문제는 그 다음날 터졌다.
16일 아침 일어난 김씨는 거실이 온통 물바다가 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제 공사한 싱크대 수도꼭지에서 밤새 물이 샜던 것.
임시로 수건으로 물줄기를 싱크대쪽으로 돌려놓은 김씨는 "아니, 얘들이 손대는 것마다 이 모양이냐"며 유감을 표시했다.

설상가상으로 녹물 때문에 샤워기 꼭지가 막혀 김씨가 머리감는데 애로를 겪었다고. ㅠ.ㅠ

16일 오전 인부들이 찾아와 다시 재수리에 들어갔으나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한다.

<기산면/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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