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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번에 영입된 50mm 1.4 렌즈>
병성좋은사진연구소에서 드디어 표준렌즈를 영입했다. 지난달 말 로커클럽에 올라온 물건을 잽싸게 예약한 것.
판매자와 연락하던 중, 거주지가 포항이라는 사실에 서로 놀라 직거래를 모색했으나 평일에는 칠곡에 거주하는 김씨의 사정으로 인해 김씨의 모친인 신여사가 대신 물건을 받아주기로 전격 합의했다. 로커클럽 사상 최초로 부모님과 연계한 3자직거래가 성사된 것.
지난 토요일 렌즈를 받아본 김씨는 "오오, 이렇게 작고 귀여울수가"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사실 신형을 사고싶었으나 알잖은가. 김씨는 아직 헝그리하다.
최근 화각연구에 몰입한 병성좋은사진연구소에서는 당분간 이 50미리 렌즈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을 세워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연구소장 김씨는 "당분간 50미리로 맘껏 즐기고 싶다. 나중에 돈을 모으면 다른 단렌즈들을 사고 싶다.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멋진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산면/병성좋은사진연구소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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