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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2일 김씨가 칠곡군 동명면 가산에 오름으로써 24년 공중보건의 역사상 최초로 '칠곡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칠곡그랜드슬램은 칠곡군 인근에 위치한 명산 5개를 모두 오르는 것으로 금오산, 유학산, 천생산, 팔공산, 가산이 있으며 병성산악연맹에서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야심찬 프로젝트.

이날 산행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5시경까지 이루어졌으며 동명면 학명마을 두무저수지를 기점으로 하여 가산바위, 중문, 용바위, 동문, 혜원정사를 종점으로 내려왔다. 총 소요시간 5시간 반.

다음은 동행취재기자의 화보.



가산면에서 동면면으로 내려가는 길에 학명리로 빠지는 길이 있다. 이길로 올라가면 두무저수지가 나오는데 여기 식당가쪽으로 오르면 된다.



두무실이라는 마을.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저 멀리 가산바위가 어렴풋이 보인다.



가산을 탐방하기 가장 좋은 코스는 혜원정사 밑 진남문 앞에 차를 세워두고 가산바위까지 갔다오거나 한티재에서 가산바위까지 갔다오는 코스.
이날 김씨가 오른 코스는 험하여 비추천.ㅡ.ㅡ;;;;;;



능선으로 직등하는 코스라 길이 험했다. 낙엽도 많아 미끄럽고...흑흑...


계정사에서 가산바위까지 3.5km. 김씨가 1시간 반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가산바위에 다다름. 사람들 매우 많음. 주로 혜원정사에서 올라온 무리들..




배고파요..ㅠ.ㅠ
하늘보세유. 날씨가 정말 최고



가산바위는 조망이 좋기로 유명하죠. 이날 특히 시계가 넓어 김씨가 아주 행복했다고.
대구시내, 달성까지 다 보인다.



멀리 북삼 너머 금오산까지 보인다. 김씨가 서있는 이곳이 한국전쟁 당시 그 유명한 낙동강전선의 한가운데다.



멀리 성주의 비닐하우스 들판과 가야산까지 한눈에.





중문으로 내려가는 길. 매우 길이 좋다.


중문에 다다름.


용바위에서 바라본 가산방면.

날이 맑으면 안동까지 보인다고.



이날은 팔공산 서봉, 비봉이 한눈에...캬~~~


용바위에서 조금만 가면 길가에(?) 정상표식이 있다.



여기는 동문.



혜원정사로 내려가는 임도.



가산산성의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진남문에 다다름.



더 내려가면 남원2리.
희망찬 칠곡~
버스정류장인데 버스는 안 다닙니다.ㅠ.ㅠ



국도를 걷기 시작한 김씨. 힘들어합니다.



기성리에서 학명리로 넘어가는 국도...흑흑...저길 넘어가야됩니다.



뭐 그냥 걷고 또 걷습니다.


드디어 두무저수지에 도착!!
오늘 5시간 정도 걸었군요. 저 멀리 은실이가 보입니다.



집에 가고 싶어요. 해가 지려고 하는군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와, 가산에 못 오르고 제대했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 내가 가본 대구 근교 산 중에 가장 조망이 좋다. 길도 평탄하고...다음에 눈오면 다시 한번 찾고싶은 산이다."며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동명면/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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