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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김씨가 영남알프스 신불산 칼바위(일명: 작은 공룡능선)에 올라 산악인들을 놀라게 했다.

다음은 동행 취재 기자의 화보.



포항에서 경주IC를 가기 전 35번 국도를 타고 언양 방향으로 간다. 삼릉을 지나치고 500미터 쯤 가서 우회전하면 언양으로 가는 확장된 국도로 갈 수 있다. 고속도로보다 더 좋다.
언양시내를 통과하여 등억온천단지 끝까지 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간월산장 앞을 지나 오르면 조용한 산길이 시작된다.


홍류폭포. 물이 말랐다.
간월산장에서 오르는 길은 좌측 칼바위길과 우측 간월재 길이 있다. 칼바위길은 험하며 간월재로 가는 길은 매우 평탄하다. 임도도 같이 나 있어 눈길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폭포를 지나면 곧바로 험로가 시작된다.




밧줄타기...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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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밧줄타기 재미난다.




동아줄 타기...무척 재미난다.
무서우면 옆의 우회로로 올라가면 된다. 근데 크게 무섭지는 않다. 사진은 무섭게 나왔네.
암튼 이런 밧줄들은 어른들 놀이터의 성격이 강하다.ㅡ.ㅡ;;;;;;;;;




험로를 1시간 반정도 치고 올라가면 칼바위 능선에 선다. 저 위에 정상이 보인다.



뒤돌아본 칼바위.
바위를 바로 탈 수도 있고, 무서우면 우회로도 있다. 암질이 미끄럽지 않고 날씨도 쾌청하고 조망도 훌륭하였다. 맨손으로 햇볕에 따땃하게 달궈진 바위를 부둥켜안고 넘어가는 기분이 매우 좋다.




신불산 정상에 다다름.




가운데 솟은 봉우리가 바로 영축산.
영축산까지 이어지는 누런 들판이 바로 국내 최대의 억새군락지. 울릉도말로는 새푀기라고 함.ㅡ.ㅡ;;;;;;;



기념사진 한장 찍고.




간월재로 내려가는 길.




가운데 옴폭 꺼진 곳이 간월재, 그 뒤로 솟은 봉우리가 간월산.
간월재 옆에 주차된 차들이 보인다. 배내골에서 올라온 차들이다.




아름다운 억새.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아, 신불산 너무 좋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명산이 있었다니. 특히 칼바위는 리틀공룡능선이라는 말답게 매우 재미났다. 눈이 내리면 간월재쪽으로 다시 한번 오고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행한 병성좋은사진연구소 BK작가는 조만간 배낭형카메라가방과 330DX를 구입해서 산에 오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까지는 뮤2에 안테나삼각대를 갖고 산에 올랐으나 생산된 작품들이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것이 국내 사진계의 평이었다.)

<언양/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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