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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훈씨가 8개월여의 부랑아생활을 청산하고 대치동에 둥지를 튼 사실이 본지 취재결과 밝혀졌다.

전씨는 지난 12월 22일 칠곡군 공보의 집담회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 자신이 서울 대치동에서 곧 개원을 할 것이라는 폭탄선언을 해 칠곡 공보의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항간에는 루머가 아니냐. 너무 놀아서 지어낸 자작극일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본지에서는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서울로 급파했다.



대치동 삼성래미안과 이편한세상을 끼고 있는 롯데백화점 후문 앞의 한의원을 인수한 전군.
간판이 앞집간판에 가려 롯데백화점 골목에서 거의 보이질 않는다. 후문 앞에서 봐야 겨우 보임.ㅡ.ㅡ;;;;;;;;;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ㅡ.ㅡ;;;;;; 3층에 올라가니 웬 가정집같은 현관문이 보이길래 열어보니....이곳이 한의원일 줄이야!!
전군이 접수대에서 놀라고 있다.



대기실. 아토피환자 전문 한의원이라 놀이기구가 많다. 한의원의 절반이 대기실인듯.ㅡ.ㅡ



전군이 가장 우려하는 침구실. 배드가 달랑 3개인데 그나마 1개는 물품보관용.




원장실의 전군.




바쁜척 하지만 만화를 검색하고 있다.




영원한 우리들의 텔레마케터...
"대치동에서 과연 이 얼굴이 통할 것이냐"는 우려가 자자하다.



이날 김씨는 신용규씨가 마련한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봉투를 받아든 전군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사진의 동양란은 김씨가 특별주문한 선물로 전군이 교수님으로 기재되어 있다. 기산메디컬저널 김대표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전장훈 학사님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없어보여서 그냥 우리 저널의 외래심사교수로 위촉했다. 우리 저널의 재정이 열악하여 전군으로부터 따로 금품을 받을 계획이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저녁 대치동에서 소고기와 냉면으로 조촐한 만찬회동을 가진 취재팀은 전군의 한의원에서 노닥거리다가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로 인해 터질듯한 지하철을 타고 힘들게 귀가했다고 한다.


<정치부/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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