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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씨의 품에 들어온 티아라. 마치 깻잎캔처럼 생겼다. ㅡ.ㅡ;;;;;; 판매자가 nps와 센시아 한롤을 동봉하여 김씨를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지난 5일, 병성좋은사진연구소에서 티아라를 영입해 화제다.

평소 산행을 하면서 가벼운 광각 똑딱이를 갈구하게되어 이베이와 일본옥션을 뒤지고 다닌 김씨. 그저께 밤늦게 우연히 로커를 서핑하다가 장터에 올라온 티아라를 발견 냅다 예약을 해버렸다. (나오자마자 예약리플이 주루룩 달리는 품목이라...이날 발견은 행운!)

티아라는 발매된지 오래되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고 중고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 구하기 쉽지 않은 카메라.  28mm, 3.5의 밝기에 환상적인 수동초점거리 설정과 컴팩트한 사이즈, 간이파노라마 기능까지 갖고 있는 중저가 똑딱이. 거기다 최단거리는 무려 35cm!!

94년 12월에 발매당시 가격이 35만원. 위의 사진 뒤에 보이는 세무(?) 케이스는 3만원에 발매되었다는 어이없는 사실.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이렇게 훌륭한 똑딱이가 있었다니. 비록 럭셔리 gr1v나 28ti는 아니지만 나의 인생 자체가 중저가인생이기 때문에 더욱 아껴주며 앞으로 좋은 스냅작품으로 팬들 앞에 찾아뵙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티아라가 영입되면서 그동안 실전에서 수많은 띨빵한 짓(얼굴호빵만들기. 안개낀날 초점못잡기신공)을 저지른 뮤2양이 몹시 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기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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