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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1.어택형(헤드형)
헤드가 달려있고 길죽하고 날씬한 모양이다.
짐을 잘 패킹하는 사람에게 좋다. 하중이 잘 분산되어 메는데 편하다.
단점은 수납이 잦은 사람은 불편하다. 일일이 헤드를 열어야하기 땜시로.
그리고 짐이 덜 차면 배낭모양이 영 가다(?)가 안 잡힌다.


2.맹꽁이형(라운드형, 티어드랍형)
물방울처럼 아래가 펑퍼짐한 자루모양이다.
그냥 무난하다. 짐이 적어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수납하기 좋다.
다만 어택형보다 하중분산이 잘 안된다. 뒤로 쳐진다.



몇리터짜리를 사야하는가: 요거 답은 없다. 당일산행에 여름이라면 30-35리터 많이 쓰고 겨울에는 45리터나 40리터로 쓴다.
2박이상 한다면 55리터 이상 쓰고...(여름1박은 45리터 정도로)
뭘 사야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35리터짜리 하나 사고 메고 댕기다보면 뭘 사야하는지 감이 온다. 아마 곧 배낭을 리터별로 사모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될 것이다.


등판의 중요성: 배낭에서는 등판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외제배낭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평지 트레킹용으로 개발된 배낭이 있다. 이런 배낭 절대 사면 안된다. 요런걸 두고 돈ㅈㄹ이라고 한다.
일단 메보고 사는게 제일 좋다. 메볼때도 짐을 적당히 넣고 메보는게 젤 좋지만 매장에서 이러기 힘들다.ㅡ.ㅡ;;;;;;
잘 모르면 써미트, 쏠트렉, 쎄레또레, 팀버라인 이런 브랜드 꺼 사면된다.

배낭에 정답은 없다. 몇리터를 사든 어떤 브랜드를 사든 자기만 편하면 된다.


도움말: 병성산악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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