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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 있거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있을때 외국인이 계속 쳐다볼 때가 있다. 상황에 따라 다른데 신기한듯 쳐다볼때, 노려볼때, 불쾌한듯 쳐다볼때, 웃으며 쳐다볼때 등등...

이럴때 어떻게 하느냐. 간단하다.

똑같이 쳐다봐주면 된다.

빈에서 슈트라우스인지 뭔지 하는 할배 동상 앞에 벤치에 앉아 있는데, 건너편 벤치에서 어떤 아저씨가 계속 쳐다봤다. 그래서 김씨. 똑같이 그 아저씨 눈을 계속 쳐다봤다. 언제까지? 그 아자씨가 눈 깔때까지.

어떤 외국인은 미소를 지으며 쳐다본다. 그때도 똑같이 해준다. 미소지으며 쳐다봐준다.

가끔 외국인이 노려볼때가 있다. 그때 김씨도 똑같이 노려본다. 언제까지? 그 놈이 눈깔때까지.

이렇게 지금까지 한달넘게 눈싸움하며 돌아다녔는데, 모든 외국인들이 눈 깔았다. 대개 그들은 한번 눈깔고 나면 다시 안 쳐다본다.
(지금까지 대략 100명 정도의 외국인들이 김씨를 함부로 쳐다보다가 눈깔았다. 움하하하! 눈깔어! 씨!)


여기도 예외가 있다. 만 20세 이하 청소년 어린이 외국인들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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