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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침과 한약은 다 비보험이었다.
그러다가 80년대 중반 침과 엑스제가 보험영역으로 들어왔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한의원 문만 열어놓으면 하루에 약이 10제.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하루 평균 2백만원은 그냥 들어오던 시절. 한달 매출이 평균 5천.
당연히 한의원 한달하면 은행 빚 다갚고(당시엔 의료기도 없고 그냥 침만 놔줬다. 핫팩도 없고..^^ 배드만 있음 되니깐 5천이면 개원가능.)
한의원 1년하면 빌딩을 사곤 했다. 그땐 부동산도 쌌다.(양방도 마찬가지였다. L모 여의사님은 산부인과 하시면서 일주일에 건물 한채씩 사셨다는 전설도...)
아예 침을 안 놓는 한의원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 침이 보험이 된건 말건 관심도 없고. 설사 보험이 된다해도 청구도 안 하는 한의원도 많았다. 그때부터 약 먹으면 침은 그냥 공짜...이런 마케팅도 나온 것이고. 왜냐면 몇천원 본부금 받는 것도 귀찮았거든. 아예 청구를 안 하니까 보사부에서도 그냥 놔두고. 그땐 카드도 없고 전부 현금에다...보험청구액이 없으면 비보험 신고도 더 줄일 수 있고...아무튼 땅짚고 헤엄치던 한의사들의 전성기였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렇게 어영부영 의료보험이 도입되다 보니 침 한번 놓으면 몇천원 부항 몇 백원, 뜸 몇백원 이런 말도 안되는 수가가 등장하게 된 거다. 아무도 뭐라하질 않으니...
그러다가 점점 한의원 경영상황이 나빠지니(건기식 홍삼시장의 확대로 보약시장의 급격한 축소) 보험으로라도 먹고 살려면 점점 수가를 올리긴 올려야하는데 우리나라는 행위별수가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
결국 한의사의 행위를 카운트해야하는데...이것이 참 어려운 거다. 한의사의 행위라는게 침, 뜸 부항 말고 뭐가 구분할 게 있어야지. 그래서 나온 것이 경혈로 구분해서 수가를 카운트하는 현행 방식.
즉 아무리 태백 소부 세심하게 1시간 자침해도 이런 경혈은 원천적으로 저수가로 평가되며 중완, 슬안 이런 혈자리들은 관절이 위치해있다는 사실만으로 고평가를 받는다. 참 말도 안되는 건데 지금 전국 한의사들은 이게 말이 안된다는 걸 다 알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청구하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 뜸수가 890원.
이거 해외토픽에 나와야한다고 본다.
야매들이 하면 3만원.
한의사가 하면 890원.
야매들은 보통 정규의료인보다 싼 의료비를 무기로 덤벼드는데 이건 어찌된게 거꾸로냐.
890원 받고 30분 뜸질할 한의사가 없으니 한의원에 뜸을 아예 안하는 곳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야매로 뜸하는 놈들이 활개치는 것이고...
근데 이런건 뉴스에 안 나온다. 맨날 탈세하는 이야기만 나오지.ㅎㅎㅎ
부항 890원 습부항 1240원은
정부가 한의사를 착취하는 거다.
착취 피착취계급은 전도되어야 한다...삼대에서 김병화 할아버지가 말하지 않았떤가
그러다가 80년대 중반 침과 엑스제가 보험영역으로 들어왔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한의원 문만 열어놓으면 하루에 약이 10제.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하루 평균 2백만원은 그냥 들어오던 시절. 한달 매출이 평균 5천.
당연히 한의원 한달하면 은행 빚 다갚고(당시엔 의료기도 없고 그냥 침만 놔줬다. 핫팩도 없고..^^ 배드만 있음 되니깐 5천이면 개원가능.)
한의원 1년하면 빌딩을 사곤 했다. 그땐 부동산도 쌌다.(양방도 마찬가지였다. L모 여의사님은 산부인과 하시면서 일주일에 건물 한채씩 사셨다는 전설도...)
아예 침을 안 놓는 한의원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 침이 보험이 된건 말건 관심도 없고. 설사 보험이 된다해도 청구도 안 하는 한의원도 많았다. 그때부터 약 먹으면 침은 그냥 공짜...이런 마케팅도 나온 것이고. 왜냐면 몇천원 본부금 받는 것도 귀찮았거든. 아예 청구를 안 하니까 보사부에서도 그냥 놔두고. 그땐 카드도 없고 전부 현금에다...보험청구액이 없으면 비보험 신고도 더 줄일 수 있고...아무튼 땅짚고 헤엄치던 한의사들의 전성기였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렇게 어영부영 의료보험이 도입되다 보니 침 한번 놓으면 몇천원 부항 몇 백원, 뜸 몇백원 이런 말도 안되는 수가가 등장하게 된 거다. 아무도 뭐라하질 않으니...
그러다가 점점 한의원 경영상황이 나빠지니(건기식 홍삼시장의 확대로 보약시장의 급격한 축소) 보험으로라도 먹고 살려면 점점 수가를 올리긴 올려야하는데 우리나라는 행위별수가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
결국 한의사의 행위를 카운트해야하는데...이것이 참 어려운 거다. 한의사의 행위라는게 침, 뜸 부항 말고 뭐가 구분할 게 있어야지. 그래서 나온 것이 경혈로 구분해서 수가를 카운트하는 현행 방식.
즉 아무리 태백 소부 세심하게 1시간 자침해도 이런 경혈은 원천적으로 저수가로 평가되며 중완, 슬안 이런 혈자리들은 관절이 위치해있다는 사실만으로 고평가를 받는다. 참 말도 안되는 건데 지금 전국 한의사들은 이게 말이 안된다는 걸 다 알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청구하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 뜸수가 890원.
이거 해외토픽에 나와야한다고 본다.
야매들이 하면 3만원.
한의사가 하면 890원.
야매들은 보통 정규의료인보다 싼 의료비를 무기로 덤벼드는데 이건 어찌된게 거꾸로냐.
890원 받고 30분 뜸질할 한의사가 없으니 한의원에 뜸을 아예 안하는 곳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야매로 뜸하는 놈들이 활개치는 것이고...
근데 이런건 뉴스에 안 나온다. 맨날 탈세하는 이야기만 나오지.ㅎㅎㅎ
부항 890원 습부항 1240원은
정부가 한의사를 착취하는 거다.
착취 피착취계급은 전도되어야 한다...삼대에서 김병화 할아버지가 말하지 않았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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