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0. 3. 21 잠실야구장 시범경기  LG:기아





사진: 김씨. 춥다고 찡찡거리고 있다


지난 21일(일) 김씨가 잠실야구장을 깜짝방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지하철표값이 없어 잠실까지 20여킬로를 자전거를 타고 간 김씨는 씽씽이를 공중전화에 묶어놓고 관중석으로 올라갔다. 예상보다 팬들이 많이 찾아와 프로야구 열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입장하자마자 이현곤 선수가 좌익수 쪽 펜스를 살짝 넘기는 홈런을 넘겨, 김씨를 흐뭇하게 했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왜 기아타이거즈는 치어걸이 없는거냐!"며 당장 LG 응원석으로 자리를 옮기겠다고 하여 1루쪽으로 가버렸다고.


동영상: LG 치어걸들이 귀엽다. 핸드폰으로 촬영하던 김씨. 초점을 못 맞춘다고 버럭 짜증

1루쪽으로 자리를 옮긴 김씨. 8회말까지 뽀작거리며 놀다가 다시 씽씽이를 타고 귀가.
점심도 굶은채 한강자전거도로. 20여킬로를 맞바람을 맞고 2시간 동안 페달을 저은 김씨는 귀가하자 마자 실신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씨는 "야구장에 가보니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재미지다. LG 응원소녀들도 귀엽고 흥나서 대만족이다. 이제부터 야구장을 자주 찾아 소녀들과 흥을 나눠야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씨는 태어나서 처음 야구장을 찾은 것.

<스포츠부>
반응형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