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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7일 저녁 7시 48분
야학 때문에 동국대를 방문한 김씨.(불행히도 야학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야학을 배우러 ㅡ.ㅡ;;;;)가 목격한 것을 서술하자면...
장충체육관 사거리에서 남산쪽에서 내려온 구급차 한대가 자연농원 후룸라이드처럼 미끄러져 내려오더니, 횡단보도 앞에 급정거했다. 미친듯이 울리는 싸이렌, 움찔거리며 횡단보도 앞으로 조금씩 나올랑말랑하는 구급차.
그 앞을 보행자들이 천천히 가로지른다. 여전히 깜빡이는 파란색 보행자 신호등.
보행자 신호등이 끊기고 나자 구급차가 다시 횡단보도를 넘어 사거리로 진입하려고 한다. 물론 빨간불이다.
앰버서더쪽에서 내려오는 차들이 파란불 신호를 받고 오다가 구급차를 발견한다. 그리고 모두 그대로 지나친다. 그 중에 한두대가 구급차를 발견하고 1차선 중간에 멈춘다. 그러다가 머뭇머뭇하더니 다시 출발한다. 2차로에서 차들이 그대로 질주한다. 2차로에서 1대만, 단 한대만 비상등 켜고 정지했다면! 그런건 고사하고 어떤 택시는 구급차를 향해 경적을 울리며 지나친다.
이번에는 약수동 쪽에서 파란불이 켜졌다. 이제 구급차는 교차로를 기어서 반정도 넘어왔다. 구급차 운전자가 답답한지 더 촉급한 템포의 싸이렌을 틀었다. 물론 차들은 그대로 달린다. 구급차는 아예 사거리 중간에 서 있다. 결국 파란불 신호를 받고나서야 겨우 두타 쪽으로 사라졌다.
그 광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는데...이건 뭐랄까. 어처구니도 없고...하 참 서울에 개아들놈 많구나.
잽싸게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려 한국의 위상을 만방에 빛냈어야 하는데!! 너무 넋놓고 보고 있었네. ㅉ
야학 때문에 동국대를 방문한 김씨.(불행히도 야학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야학을 배우러 ㅡ.ㅡ;;;;)가 목격한 것을 서술하자면...
장충체육관 사거리에서 남산쪽에서 내려온 구급차 한대가 자연농원 후룸라이드처럼 미끄러져 내려오더니, 횡단보도 앞에 급정거했다. 미친듯이 울리는 싸이렌, 움찔거리며 횡단보도 앞으로 조금씩 나올랑말랑하는 구급차.
그 앞을 보행자들이 천천히 가로지른다. 여전히 깜빡이는 파란색 보행자 신호등.
보행자 신호등이 끊기고 나자 구급차가 다시 횡단보도를 넘어 사거리로 진입하려고 한다. 물론 빨간불이다.
앰버서더쪽에서 내려오는 차들이 파란불 신호를 받고 오다가 구급차를 발견한다. 그리고 모두 그대로 지나친다. 그 중에 한두대가 구급차를 발견하고 1차선 중간에 멈춘다. 그러다가 머뭇머뭇하더니 다시 출발한다. 2차로에서 차들이 그대로 질주한다. 2차로에서 1대만, 단 한대만 비상등 켜고 정지했다면! 그런건 고사하고 어떤 택시는 구급차를 향해 경적을 울리며 지나친다.
이번에는 약수동 쪽에서 파란불이 켜졌다. 이제 구급차는 교차로를 기어서 반정도 넘어왔다. 구급차 운전자가 답답한지 더 촉급한 템포의 싸이렌을 틀었다. 물론 차들은 그대로 달린다. 구급차는 아예 사거리 중간에 서 있다. 결국 파란불 신호를 받고나서야 겨우 두타 쪽으로 사라졌다.
그 광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는데...이건 뭐랄까. 어처구니도 없고...하 참 서울에 개아들놈 많구나.
잽싸게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려 한국의 위상을 만방에 빛냈어야 하는데!! 너무 넋놓고 보고 있었네.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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