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ing Dutchman Calls Korea Home
네덜란드 자전거 여행가가 한국을 고향이라 부른다
By Bridget O'Brien
Contributing Writer
기고작가 브리짓 오브라이언
Korean history likes Dutchmen but what about cyclists?
한국의 역사는 네덜란드와 비슷하지만 자전거 타는 분야는 어떨까?
The Dutchman, Hamel, in the 17th century was one of the first Dutchman to gain fame in Korea, largely due to his being denied permission to leave after being shipwrecked here. But Dutch national, Jan Boonstra, 55, may arguably be just as formidable an adventurer, although he is here of his own free will. After cycling 98,000 kilometers through 93 countries around the world, including almost every country in Asia, Boonstra calls Korea home.
네덜란드인 험멜은 17세기에 한국에서 영예를 얻은 첫번째 네덜란드인이 되었다. 한국에 표류하여 좌초한 후에 한국을 떠나지 못하도록 구금되었지만서도.
그렇지만 네덜란드 국적의 얀 분스트라(55세)씨는 그 자신의 자유의지로 한국에 살면서도, 이론의 여지 없이 엄청난 모험가이다.
전세계 93개국 9만8천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여행을 하였고 아시아의 거의 모든 나라를 다 여행했지만 분스트라씨는 한국을 고향이라고 부른다.
Boonstra came to Korea in 1994 for two weeks while he was working in Hong Kong and has cycled almost 35,000 kilometers all over the peninsula. The port city he calls home is quite different from his low-lying homeland, Holland. "Pusan is a wonderful city; no matter where you stand you can always see the mountains surrounding it, just one kilometer from my home I always go walking in the mountains," said Boonstra in an interview with The Korea Times.
분스트라씨는 1994년에 홍콩에서 일할 때 약 2주간 머물기 위해 한국에 왔는데 한반도 전체를 구석구석 3만5천킬로를 자전거로 누볐다. 그가 고향이라고 부르는 항구도시는 원래 자기 고향인 낮은 지대의 네덜란드와는 퍽 달랐다. 분스트라씨는 코리아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은 멋진 도시다. 여러분이 어디에서건 주위를 둘러보면 산들이 감싸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고 1킬로미터만 집에서 나가도 산속을 산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최고봉이 해발 400미터이므로 한국 산에 반할 만하다. -역자 주-)
His regular weekend cycling stretch is from Pusan to Jinha near Ulsan and back, around 100 kilometers for the day. 4-5 hours, non-stop. Boonstra almost always travels alone, and never usually stays anywhere for long. When he's on leave from his work as an engineer he makes overnight stays in a yogwan (hostel), and then he's back on the road again for another 150kms (his daily average).
그는 주말마다 자전거를 타고 부산에서 울산 옆의 진하라는 동네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거의 100킬로미터를 하루 동안 쉬지 않고 4-5시간 페달질을 한다.
분스트라씨는 거의 모든 여행을 혼자 다니며 어떤 곳이라도 오래 머무는 법이 없다. 그가 엔지니어로서 출장을 떠났을 때도 여관에서 하룻밤만 묵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150킬로미터를 주행해서 귀가한다.(그의 평균 하루 이동거리가 150킬로다.)
The Dutchman hasn't amassed a following of adventurous Korean cyclists and can see how he is a rarity here. "Korea is so mountainous, so the car is more convenient and the car industry developed so quickly in Korea. It was a matter of prestige to own a car, so the car is the holy cow in Korea," he explains, adding "but the bicycle is really the fastest way to get through the city." For any person curious why Boonstra has been accident-free, a set of safety precautions for those wanting to cycle in Korea has been made available on his Web site.
분스트라씨는 모험가적인 한국 자전거 라이더들을 자신의 지지자로 만들어내지 못했다. 자기가 얼마나 한국에서 별종인지 볼 수 있었을 뿐.ㅋㅋㅋ
"한국은 산들이 많아서 자동차가 훨씬 편리하죠. 그래서 자동차 산업이 한국에서 그렇게 빨리 성장했던 것이고요. 자동차를 소유한다는 것은 신분상승에 관한 문제로 간주되고요, 그래서 한국에서는 (인도처럼 사람이 모시고 사는) 신성한 소가 바로 자동차입니다."라고 분스트라씨가 설명하고난 후 " 그러나 사이클은 도시 안에서 이동하는 가장 빠른 수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분스트라씨가 어떻게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는지 궁금해하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한국에서 자전거로 안전하게 다니는 비법을 올려두었다. (이 게시판에 번역해서 올려두었습니다. 읽다보면 얼굴이 화끈거림..ㅡㅡ;;;;;;;;;;;;;; -역자주-)
One thing he emphasizes especially is the predictable unpredictability of buses and taxis. "These vehicles must quickly veer to the right to pick up passengers so you should keep ahead of them and wave to be noticed so you are not squeezed to the sidewalk."
그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좌충우돌로 다니는 버스와 택시를 주의하는 것이다.
"이 차들은 승객을 싣기 위해 우측으로 급속하게 밀어부치기 때문에 항상 버스나 택시 앞에서 달려야하고 적당히 지그재그로 달려서 운전수가 당신을 인지하도록 해야죠. 그래야 인도에 쳐박히는 신세를 면할 거에요."
Eight years ago, the Korea government announced it would spend 31 million on bicycle promotion, but Boonstra is not exceedingly thrilled with how the money was spent. "They spent it the wrong way completely. All the money went on bicycle tracks, which are very dangerous because of all the pedestrians. No one expects cyclists to use the paths, so they are used for rubbish and parking and storage."
8년전에 한국 정부는 3천백만달러를 자전거 장려 정책에 쓴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분스트라씨는 그 돈이 어디에 쓰일지에 대해 흥분하고 기대하지 않았다.
"정부는 완벽하게 엉뚱한 곳에 써버렸죠. 모든 돈이 자전거 도로에 퍼부어졌는데 그 도로가 보행자와 다니는 곳에 만들어져 매우 위험해요. 아무도 그 도로를 자전거가 다닐 수 있을 거라도 기대하지도 않고, 적재물을 쌓거나 주차하거나 쓰레기를 놔두는 공간으로 이용되더라구요."
For anyone interested in adventure cycling in Korea, an upcoming tour, the first semi-commercialized tour of Korea is being run by the International Bicycle Fund (iBike). The tour routes were checked and advised by Boonstra and are specially designed for the small group of a maximum ten people. The tour itinerary includes visiting temples, agricultural communities and fishing villages.
한국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모험에 관심있는 분을 위해 국제 자전거 재단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약간 상업적인 상품을 내놓고 있다.(2주간 숙식비용과 가이드, 입장료 모두 포함하여 1500불을 받는 것 같다. 밥은 하루 2끼 준답니다. ㅋㅋ-역자주-) 여행 루트는 분스트라씨에 의해 점검되는데 이 루트는 특별히 10명 이하의 작은 그룹들을 위해 짜여진다. 여행일정은 절을 방문하거나 농촌마을이나 어촌마을을 방문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The first two week trip (14 days from Sept. 19 - 2nd Oct.), called "T'amhomhada Tongjjokui (Explore Eastern Korea)" begins in Seoul and heads across the east coast down to Kyongju, aiming for 35-90 kilometers per day with a total of 800km.
처음 2주간의 여행(9월 19일부터 10월 둘째주까지)은 "탐험하다 동쪽을"이라고 불리는데 서울에서 출발하여 경주까지 동해안을 따라 내려가는 루트이다. 총 800킬로미터이며 하루에 35-90 킬로미터를 목표로 하는 일정이다.
(역자주: 아래 지도를 참조하시라 동그라미는 여관. 네모는 민박. 세모는 절에서 숙박하는 것을 뜻하며 번호는 출발후 여행날짜 수임. 루트가 특이하며, 한국의 산악과 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꽤 멋진 루트라고 생각함. 그냥 제 생각인데....한국인들은 서울에서 속초!! 서울에서 부산!! 아니면 한반도 해안가로 최대한 멀리 돌기 이런식으로 그냥 단순히 내가 얼마나 멀리 다녀왔느냐는 목표지상주의가 강한 반면 이 아저씨는 바다와 산을 모두 적당히 루트에 넣으면서 여행 자체 과정을 즐긴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속도나 거리에 집착하는 한국인들!!! 즐기는 라이딩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The second tour, beginning in Miryang (near Pusan), is the "Naduri Namhae (Sojourn to the South Sea)". Traveling from Oct. 3 - 16, the tour finishes with a circuit of Cheju Island. At 30-100km per day 640km, the tour is aimed at the intermediate cyclist. As David Mozer of iBike explains, "Bicycle touring is natural for getting into the community and supporting local businesses and argues for eliminating the barriers of glass, steel and speed that go with motor vehicles."
두번째 여행은 부산 근처 밀양에서 시작하는 루트로 "나들이 남해"라고 불리운다. 10월 3일부터 16일까지, 이 여행은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것으로 끝난다. 총 640킬로미터 이며 하루에 30에서 100킬로미터를 주행한다. 이 코스는 중급 이상 라이더를 위한 것이다.
아이바이크의 데이빗 모저는 "자전거 여행은 지역 공동체와 지역 상업활동에 친숙해지고 유리, 철, 속도 같은 모터 달린 이동수단의 장벽을 뛰어넘는데 좋다."라고 말한다.
Boonstra agrees, "I cannot understand why there are so few cyclists here. Korea is a beautiful country for cycling."
For more information on cycle touring in Korea you can visit www.janboonstra.com. For information on the international Bicycle Fund's Korean tours, you can visit www.ibike.org/ibike/korea/index.htm
분스트라씨도 "나는 한국에 왜 그리 자전거 타는 사람이 없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한국은 자전거 타기에 정말 아름다운 나라인데."라며 동의했다.
한국 자전거 여행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는 분은 www.janboonstra.com을 방문하시고 국제 자전거 재단의 한국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으시면 www.ibike.org/ibike/korea/index.htm 를 방문하세요.
(아이 바이크에 들어가보면 각종 루트와 자료들이 구비되어 있음. 물론 영어로 ㅠ.ㅠ)
출처 : http://user.chollian.net/~boonstra/korea/interview.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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