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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처녀가 20일간 뉴욕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돌아와서 책을 한권 펴냈는데, 그게 지금 내 앞에 있다.
위트가 거의 없는 것은 타고난 것이라고 치더라도, 푹퍼진 라면 면빨처럼 똑똑 끊어지는 문장은 고문에 가깝다. 마치 손미나의 책을 읽는 기분이야! 거기다 이 진부한 표현의 종합선물세트는 뭐란 말인고...
윤린의 여행기를 읽고난 직후라서 그런가. 둘다 카툰을 그리며 둘다 아메리카 여행을 다녀왔는데, 퀄리티에 이렇게 차이가 심하다니!
사진은 모두 도촬 컨셉이고, 현지 사람 얼굴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 (아마 피사체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교감을 한 후에 찍지 않아서 그런듯싶다. 솔직히 인쇄물에 내놓을 정도의 사진들은 아니잖아!...)
뉴욕을 그것도 맨햇튼만으로 보름도 안되는 여행 끝에 이런 책을 낼 생각을 하고 출판사 기획이 그걸 승인하고 이렇게 책 한권이 나왔다는게 나는 믿기질 않아.
알리딘에 가보면 '속아서 샀다'라는 리뷰가 있던데, 난 적어도 빌려 읽었기에 그런 배신감은 들지 않지만...

솔직한 기분을 말하자면 ...

난 이 책을 지은 분이 술에 취해서 쓴게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어!


일러스트도 거의 늑김이 없었어..

2010년에 읽은 여행기 중에 최악.<20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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