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예술이다.

Essays 2006. 8. 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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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는 것도 예술.
같이 운전하는 사람들과 같이 공연하는 오케스트라라고나 할까. 근데 서울애들은 미친듯이 운전하더군. 사거리에서 신호 끊어지는데도 들이미는 애들 머리는 모자쓰라고 달고 다니는건가?
운전은 예술인데 말야.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동료애에 바탕을 둔 '협동'이다.


침놓는 것도 하나의 예술.
물론 침놓으러 갔는데 (너는 침놔라 나는..)문자 보내기, 신문보기, 책보기, 전화받기 등등의 신공을 펼치는 애들과 아픈데 맞아야 낫는다고 굳게 믿는, (무지는 죄가 아니되, 내가 말해도 믿지 않으려는 것은 나에 대한 경멸이라) 그런 관객들 앞에서는 공연하지 않는다. 다만 내치지도 않고 겉으로는 부드럽게 보듬어주어 장기 내원을 유도하여 거시적으로 공단의 재정을 압박하는 전술을...
아무튼 침도 예술이다. 하나의 작품.
감상할 자세가 돼 있는 사람들 앞에서만 공연한다.
이건 예술가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나할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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