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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의문을 던지는 집단. 구글러.
구글러들이 한의사가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 가운부터 던져버릴 것이다. 간조들에게도 간조복을 입히지 않을 것이고.
업무시간의 20%는 진료 외의 연구에 투자할 것이다.
수익의 1%를 떼어내어 한의원 파운데이션을 설립하여 사회에 기여할 것이다.
회사와 대학원 사이의 존재인 구글. 병원과 학교 사이의 어정쩡한 한의원.
평등주의와 결합된 엄청난 엘리트주의.
밥은 사장이 평사원과 같이 먹지만, 신입사원은 미국 최고만 뽑는다. 하버드가 7%를 뽑는다면 구글은 1%를 뽑는다.
간조 역시 4년제만 뽑아야할까.
간조에게 초호화 간식제공.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구글의 태도. 공동체와 협력하려는 태도. 단지 돈이 전부는 아니잖아!
구글 사장은 연봉 1달러를 받는다.
데이타 위주의 의사결정.
'1년에 봄가을로 녹용 두번 드세요'라는 드립이 통하지 않는 환경. 데이타부터 내놓으라고!!!
광고를 경멸하는 구글. 엔지니어링 중심회사. 디자이너들은 모두 나가!!!
한의원 역시 치료율에 올인. 광고는 가라!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나보다 두살 많은 이 친구들이....저지른 일을 보라. 나는 고작 불난 한의원의 오너였는데!!
오...세르게이가 리처드 파인만에 매료됐대!!! 과학자에 그치지 않고 예술가가 되려했던 레오나르도 같은 파인만!!
와우!
나두 리처드 파인만에 열광하는 한의사라구!
난 1994년도부터 파인만의 추종자가 되었어...경주 어느 시큼털털한 도서관 구석에서 파인만의 책을 읽었지뭐야.
래리를 열광시킨 니콜라 테슬라. 가난한 에디슨.
아이디어만으로 부족하며 타이밍, 지속성, 자원조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려준 위대한 과학자.
페이지가 말했다
"세상을 바꾸고 싶더군요"
래리의 할배가 공장노동자였는데 파업할때마다 공포에 쇠파이프를 들고 구사대들을 피해다녔다는...
그래서 '직원이 행복해야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신념이 생겼따고.
래리의 좌우명 = 불가능이라는 것을 현명하게 무시하라!
두 사람의 휴식이란 매년 열리는 전자박람회에 가서 그곳의 전시된 신기술에 대해 질문하거나 우주비행사들에게 우주비행에 관해 묻는것.
두 사람은 시간낭비를 엄청나게 싫어한다. 사용자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검색엔진을 만들고 싶었을 뿐이라고.
그들은 권위자를 존경하는 '척'도 안했다.
환자를 초점에 둔 비전.
아주 허름한 한의원에서 출발. 지인들의 푼돈으로시작.
두사람은 일주일 내내 자정까지 일했다.
새벽4시까지 일하다보니 마사지가 구글의 상징이 돼버렸어.
탁구대는 회의 탁자가 됐고. 어떤 분위기인지 상상이 간다.
두사람이 성공한 이유는 목표가 명확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돈으로 검색 상위에 오르는 것을 경멸했고 오로지 검색에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몰두했다. 그들은 광고주가 검색결과의 과학을 왜곡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배너도 달지 않았다. 검색이 느려지고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구글의 사명선언문 : 전세계 정보를 조직하여 누구나 접속해서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한다
'꿈을 향한 헌신'
첫 기업발표회 때 수익은 어떻게 올리냐는 기자의 질문에 브린이 말했다.
"우리의 목표는 수입을 극대화하는 게 아니라 검색을 극대화하는 겁니다"
우리의 목표는 수입을 극대화하는게 아니라 환자 치료를 극대화하는 겁니다
최단 내원일로 최저 금액으로 고통없는 치료법으로 따뜻하고 섬세한 보살핌을 받으며 치료받는 것!
구글은 대학캠퍼스 느낌을 재현하는 회사환경을 원했다.
그리고 요리사와 마사지사를 고용!했다. 으하하하하하하
왜? 더 일하려고.
이들과 맞서기 위해서는 흠,.... 원장실에서 샌드위치를 씹어야할 판이군.
매주 금요일 오후 4:30분에 구글은 찰리스 카페에 모여 TGIF를 즐긴다. 파티다. 웃고 즐기고 마시고...음악에...
더 창의적이고 더 실험정신이 강해야한다. 구글보다 한의원이 더욱 더.
그 핵심은 장난기.
편하게 말하면 똘끼. ㅋㅋㅋㅋ
돈을 좇으면 결국 돈은 달아나리라.....
구글의 교훈: 뛰어난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사실 새상 일의 9할은 인사다.
뛰어난 간조를 구하라!!
Don't Settle!
무슨일을 하느냐가 그 사람의 중요도를 결정한다. 직위가 아니라.
어떤 한의원은 간조가 더 중요할지도 모르지. 후후후
구글이 증권거래위에 보낸 편지 내용이다.
'우리는 투자자의 이익이 아니라 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며 배당금도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손익보고서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그건 단기목표에 목숨을 건 경영자들이 다이어트하는 것처럼 30분마다 저울에 올라가는 것과 다름없다'
의외로 연봉은 매우 낮다. 그런데 스톡옵션이 어마어마하다.
사용자 중심 정신!!!이 구글의 성공의 초석이다. 이 정신을 단기이익과 바꾸지 않겠다는 것이 구글의 핵심 마인드다.
직원들에게 근무시간의 20%를 하고싶은 일에 할애하도록 한다는 아이디어.
사용자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초점을 맞추는 일에서 논리는 시작된다.
두사람의 특징은 한 글자로 된 의문문이었다 " why?"
구글은 엔지니어와 해커와 사용자 공동체를 만들어냈다.
지역사회주민과 환자와 한의사가 공동체를 형성하여 양키 제약회사의 공습에 대항한다는 시나리오.
두 사람은 어린듯 보이지만 해당 업종에서 경력은 엄청 오래되었다. 나이에 +20년은 해야할 지경.
두 사람의 특징
1.학구적이고 논리적 사고가 칭찬받는 가정에서 자랐다. 둘다 부친이 대학교수
2.몬테소리 키즈. 모든 것에 의문을 던지라고 교육받았다
3. 스탠퍼드 출신이다.
4. 상대에게 힘이 되어준다. 정신적 스파링상대.
구글은 검색엔진이 아니라, 거대한 미디어 그룹으로 그들이 뒤엎지 않은 것이 거의 없다.
구글은 무서운 존재로 성장했다.
<죽음과 죽어감>이라는 책에 나오는 슬픔의 5단계
부정-분노-거래-타협-우울
요양병원에 밥그릇을 뺏긴 한방병원은 몇단계에 와 있나
정관장에 보약시장 1조를 뺏긴 한의원들은 어느 단계에 와 있나.
2부에 나오는 구글과 거대집단의 결투 내용에서 한의사는 구글이 아니라 CBS같은 쪽에 오버랩되었다.
2000년대부터 한의사들은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은 시기였다.
한편으로 보면 한국은 참 대단한 것 같다.
네이트온, 한메일, 네이버 등이 나름대로 잘 버텨주는 것 같으니. 티스토리나 지도서비스 로드맵같은 처절한 방패로 구글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몇년 더 지켜보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내 생각에 한국 it산업의 21세기 최악의 경영선택은 다음이 저지른 미국라이코스 합병이 아닐까싶다...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거 사지.
구글에서 혁신이 일어나는 것은 브린과 페이지의 열정때문이다.
엔지니어는 왕이라는 문화.
한의사가 병원에서 왕이다.
엔지니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질문만 던진다. "왜?"
우린 통상적인 한의원이 아니고 그런 한의원이 될 생각도 없다.
매출이나 환자수에 연연하지도 않을 것이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환자의 신뢰 즉 브랜드지. 인지도가 아니다.
우리는 내원일을 늘이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이며 환자를 신속히 사회에 복귀시키는데 우리의 사명을 둔다.
그렇다. 우리는 괴짜 한의사집단이다.
다알다시피 음반산업은 위기에 빠졌다. 그렇지만 음악사업이 위기에 빠진 것은 아니다. 아이튠즈는 지금도 잘 나간다.
한의원은 위기일지 모르나 한의학은 위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음반산업이 태만으로 자살했듯이 한의원 역시 그럴 수 있다.
신문도 마찬가지다. 성장 전망이 암울하다.
책도 아마 뒤를 따를 것 같다.
유통경로를 통제하여 수익을 창출하던 산업은 모두 인터넷의 등장으로 망해가는 중이다.
책, 신문, 시디...
내가 철도회사 사장인데, 비행기라는 게 나타났어...슈발...어떡하지?
변화를 직시하라.
그리고 활용하라.
뉴욕타임즈처럼 멍청한 짓은 저지르지 마라. 보스턴 글로브ㄹ나 디스크버리를 샀다가 팔아버리거나 본사 건물을 올리는데 돈을 투자하면서 결국 다른 뉴 미디어에 투자했어야할 돈을 어처구니 없는 곳에 수조원이나 써버렸어.
신문사(한의원)들은 피해자처럼 운명을 한탄하고 과거에 매달리는(어버이날, 추석날엔 약이 30개씩 나갔어) 일을 중단해야 한다. (내 수능성적이 0.3%였어 등등의 자위행위)
그리고 새로운 일을 시도함으로써 문을 열고 나가 공격을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상품(홍삼)과 고객의 욕구(클릭질로 효도하는것)을 부정하지 말고 어떻게 합리적으로 물결을 타야할지 궁리해내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국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홍삼을 투하하는 정관장이라는 괴물이 만대의 업을 짓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 업은 만성질환으로 한의사들에게 재물로 회귀할 것이다. 마치 연어들처럼!
한의원 역시 정보의 독점과 유통경로를 통제하여 막대한 수입을 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클릭 다섯번에 홍삼 3박스를 집에서 받아 먹을 수 있다.
먹어도 그만 먹으면 좋고 구지 안 먹어도 죽지 않는 '그저 그런 보약'이라는 것의 '유통'을 통제하여 수입을 올리려는 시도는 이제 그만두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정보의 민주화로 이제 클릭 몇번이면 공진단 처방내용 쯤은 초딩도 알아낼 수 있다.
한의사들이여 영역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말라. 부질없다.
영역을 넓히라. 문을 잠그지 말고 박차고 나가야 한다. 지금 쓰나미가 오고 있다.
위기가 곧 기회다. 기회는 위기와 함께 원투 펀치로 오기 마련이다.
방어에만 집중하면 상대방의 펀치를 볼 수 없다.
연례편지의 위력; 환자와 직원들에게 매년 편지를 보내라. 물론 개원할때 편지가 가장 강력한 나침반이 된다.
물론 본 블로그 독자들에게도 매년 편지를 보낼 것. 매달? 보내버려?
세계는 구글되었다.
구글은 엔지니어들이 움직이고 그들은 항상 '왜'냐고 묻는 사람들이다.
한약값이 내려가면 왜 안되지?
한약을 1년 내내 먹이면 왜 안되지?
침은 왜 유침을 해야하지?
한의원에 왜 배드가 있어야하지?
'우리의 목표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에릭 슈미트 -구글 사장-
모든 것에 의문을 던져라.
역자의 에필로그처럼 나도 이 책을 읽고 놀랐다. 깜놀했다.
내가 이토록 변화의 물결에 무감각했었나. 주위를 둘러보니 이미 다 바뀐 뒤였어.
알게 모르게 말이지.
이 책의 소제목이 이거야.
우리가 알던 세상은 끝났다!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이 한국 한의사가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물론 본인들은 그렇게 살기 싫겠지만 ㅋㅋ)
구글러들이 한의사가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 가운부터 던져버릴 것이다. 간조들에게도 간조복을 입히지 않을 것이고.
업무시간의 20%는 진료 외의 연구에 투자할 것이다.
수익의 1%를 떼어내어 한의원 파운데이션을 설립하여 사회에 기여할 것이다.
회사와 대학원 사이의 존재인 구글. 병원과 학교 사이의 어정쩡한 한의원.
평등주의와 결합된 엄청난 엘리트주의.
밥은 사장이 평사원과 같이 먹지만, 신입사원은 미국 최고만 뽑는다. 하버드가 7%를 뽑는다면 구글은 1%를 뽑는다.
간조 역시 4년제만 뽑아야할까.
간조에게 초호화 간식제공.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구글의 태도. 공동체와 협력하려는 태도. 단지 돈이 전부는 아니잖아!
구글 사장은 연봉 1달러를 받는다.
데이타 위주의 의사결정.
'1년에 봄가을로 녹용 두번 드세요'라는 드립이 통하지 않는 환경. 데이타부터 내놓으라고!!!
광고를 경멸하는 구글. 엔지니어링 중심회사. 디자이너들은 모두 나가!!!
한의원 역시 치료율에 올인. 광고는 가라!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나보다 두살 많은 이 친구들이....저지른 일을 보라. 나는 고작 불난 한의원의 오너였는데!!
오...세르게이가 리처드 파인만에 매료됐대!!! 과학자에 그치지 않고 예술가가 되려했던 레오나르도 같은 파인만!!
와우!
나두 리처드 파인만에 열광하는 한의사라구!
난 1994년도부터 파인만의 추종자가 되었어...경주 어느 시큼털털한 도서관 구석에서 파인만의 책을 읽었지뭐야.
래리를 열광시킨 니콜라 테슬라. 가난한 에디슨.
아이디어만으로 부족하며 타이밍, 지속성, 자원조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려준 위대한 과학자.
페이지가 말했다
"세상을 바꾸고 싶더군요"
래리의 할배가 공장노동자였는데 파업할때마다 공포에 쇠파이프를 들고 구사대들을 피해다녔다는...
그래서 '직원이 행복해야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신념이 생겼따고.
래리의 좌우명 = 불가능이라는 것을 현명하게 무시하라!
두 사람의 휴식이란 매년 열리는 전자박람회에 가서 그곳의 전시된 신기술에 대해 질문하거나 우주비행사들에게 우주비행에 관해 묻는것.
두 사람은 시간낭비를 엄청나게 싫어한다. 사용자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검색엔진을 만들고 싶었을 뿐이라고.
그들은 권위자를 존경하는 '척'도 안했다.
환자를 초점에 둔 비전.
아주 허름한 한의원에서 출발. 지인들의 푼돈으로시작.
두사람은 일주일 내내 자정까지 일했다.
새벽4시까지 일하다보니 마사지가 구글의 상징이 돼버렸어.
탁구대는 회의 탁자가 됐고. 어떤 분위기인지 상상이 간다.
두사람이 성공한 이유는 목표가 명확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돈으로 검색 상위에 오르는 것을 경멸했고 오로지 검색에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몰두했다. 그들은 광고주가 검색결과의 과학을 왜곡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배너도 달지 않았다. 검색이 느려지고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구글의 사명선언문 : 전세계 정보를 조직하여 누구나 접속해서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한다
'꿈을 향한 헌신'
첫 기업발표회 때 수익은 어떻게 올리냐는 기자의 질문에 브린이 말했다.
"우리의 목표는 수입을 극대화하는 게 아니라 검색을 극대화하는 겁니다"
우리의 목표는 수입을 극대화하는게 아니라 환자 치료를 극대화하는 겁니다
최단 내원일로 최저 금액으로 고통없는 치료법으로 따뜻하고 섬세한 보살핌을 받으며 치료받는 것!
구글은 대학캠퍼스 느낌을 재현하는 회사환경을 원했다.
그리고 요리사와 마사지사를 고용!했다. 으하하하하하하
왜? 더 일하려고.
이들과 맞서기 위해서는 흠,.... 원장실에서 샌드위치를 씹어야할 판이군.
매주 금요일 오후 4:30분에 구글은 찰리스 카페에 모여 TGIF를 즐긴다. 파티다. 웃고 즐기고 마시고...음악에...
더 창의적이고 더 실험정신이 강해야한다. 구글보다 한의원이 더욱 더.
그 핵심은 장난기.
편하게 말하면 똘끼. ㅋㅋㅋㅋ
돈을 좇으면 결국 돈은 달아나리라.....
구글의 교훈: 뛰어난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사실 새상 일의 9할은 인사다.
뛰어난 간조를 구하라!!
Don't Settle!
무슨일을 하느냐가 그 사람의 중요도를 결정한다. 직위가 아니라.
어떤 한의원은 간조가 더 중요할지도 모르지. 후후후
구글이 증권거래위에 보낸 편지 내용이다.
'우리는 투자자의 이익이 아니라 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며 배당금도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손익보고서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그건 단기목표에 목숨을 건 경영자들이 다이어트하는 것처럼 30분마다 저울에 올라가는 것과 다름없다'
의외로 연봉은 매우 낮다. 그런데 스톡옵션이 어마어마하다.
사용자 중심 정신!!!이 구글의 성공의 초석이다. 이 정신을 단기이익과 바꾸지 않겠다는 것이 구글의 핵심 마인드다.
직원들에게 근무시간의 20%를 하고싶은 일에 할애하도록 한다는 아이디어.
사용자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초점을 맞추는 일에서 논리는 시작된다.
두사람의 특징은 한 글자로 된 의문문이었다 " why?"
구글은 엔지니어와 해커와 사용자 공동체를 만들어냈다.
지역사회주민과 환자와 한의사가 공동체를 형성하여 양키 제약회사의 공습에 대항한다는 시나리오.
두 사람은 어린듯 보이지만 해당 업종에서 경력은 엄청 오래되었다. 나이에 +20년은 해야할 지경.
두 사람의 특징
1.학구적이고 논리적 사고가 칭찬받는 가정에서 자랐다. 둘다 부친이 대학교수
2.몬테소리 키즈. 모든 것에 의문을 던지라고 교육받았다
3. 스탠퍼드 출신이다.
4. 상대에게 힘이 되어준다. 정신적 스파링상대.
구글은 검색엔진이 아니라, 거대한 미디어 그룹으로 그들이 뒤엎지 않은 것이 거의 없다.
구글은 무서운 존재로 성장했다.
<죽음과 죽어감>이라는 책에 나오는 슬픔의 5단계
부정-분노-거래-타협-우울
요양병원에 밥그릇을 뺏긴 한방병원은 몇단계에 와 있나
정관장에 보약시장 1조를 뺏긴 한의원들은 어느 단계에 와 있나.
2부에 나오는 구글과 거대집단의 결투 내용에서 한의사는 구글이 아니라 CBS같은 쪽에 오버랩되었다.
2000년대부터 한의사들은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은 시기였다.
한편으로 보면 한국은 참 대단한 것 같다.
네이트온, 한메일, 네이버 등이 나름대로 잘 버텨주는 것 같으니. 티스토리나 지도서비스 로드맵같은 처절한 방패로 구글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몇년 더 지켜보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내 생각에 한국 it산업의 21세기 최악의 경영선택은 다음이 저지른 미국라이코스 합병이 아닐까싶다...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거 사지.
구글에서 혁신이 일어나는 것은 브린과 페이지의 열정때문이다.
엔지니어는 왕이라는 문화.
한의사가 병원에서 왕이다.
엔지니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질문만 던진다. "왜?"
우린 통상적인 한의원이 아니고 그런 한의원이 될 생각도 없다.
매출이나 환자수에 연연하지도 않을 것이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환자의 신뢰 즉 브랜드지. 인지도가 아니다.
우리는 내원일을 늘이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이며 환자를 신속히 사회에 복귀시키는데 우리의 사명을 둔다.
그렇다. 우리는 괴짜 한의사집단이다.
다알다시피 음반산업은 위기에 빠졌다. 그렇지만 음악사업이 위기에 빠진 것은 아니다. 아이튠즈는 지금도 잘 나간다.
한의원은 위기일지 모르나 한의학은 위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음반산업이 태만으로 자살했듯이 한의원 역시 그럴 수 있다.
신문도 마찬가지다. 성장 전망이 암울하다.
책도 아마 뒤를 따를 것 같다.
유통경로를 통제하여 수익을 창출하던 산업은 모두 인터넷의 등장으로 망해가는 중이다.
책, 신문, 시디...
내가 철도회사 사장인데, 비행기라는 게 나타났어...슈발...어떡하지?
변화를 직시하라.
그리고 활용하라.
뉴욕타임즈처럼 멍청한 짓은 저지르지 마라. 보스턴 글로브ㄹ나 디스크버리를 샀다가 팔아버리거나 본사 건물을 올리는데 돈을 투자하면서 결국 다른 뉴 미디어에 투자했어야할 돈을 어처구니 없는 곳에 수조원이나 써버렸어.
신문사(한의원)들은 피해자처럼 운명을 한탄하고 과거에 매달리는(어버이날, 추석날엔 약이 30개씩 나갔어) 일을 중단해야 한다. (내 수능성적이 0.3%였어 등등의 자위행위)
그리고 새로운 일을 시도함으로써 문을 열고 나가 공격을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상품(홍삼)과 고객의 욕구(클릭질로 효도하는것)을 부정하지 말고 어떻게 합리적으로 물결을 타야할지 궁리해내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국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홍삼을 투하하는 정관장이라는 괴물이 만대의 업을 짓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 업은 만성질환으로 한의사들에게 재물로 회귀할 것이다. 마치 연어들처럼!
한의원 역시 정보의 독점과 유통경로를 통제하여 막대한 수입을 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클릭 다섯번에 홍삼 3박스를 집에서 받아 먹을 수 있다.
먹어도 그만 먹으면 좋고 구지 안 먹어도 죽지 않는 '그저 그런 보약'이라는 것의 '유통'을 통제하여 수입을 올리려는 시도는 이제 그만두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정보의 민주화로 이제 클릭 몇번이면 공진단 처방내용 쯤은 초딩도 알아낼 수 있다.
한의사들이여 영역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말라. 부질없다.
영역을 넓히라. 문을 잠그지 말고 박차고 나가야 한다. 지금 쓰나미가 오고 있다.
위기가 곧 기회다. 기회는 위기와 함께 원투 펀치로 오기 마련이다.
방어에만 집중하면 상대방의 펀치를 볼 수 없다.
연례편지의 위력; 환자와 직원들에게 매년 편지를 보내라. 물론 개원할때 편지가 가장 강력한 나침반이 된다.
물론 본 블로그 독자들에게도 매년 편지를 보낼 것. 매달? 보내버려?
세계는 구글되었다.
구글은 엔지니어들이 움직이고 그들은 항상 '왜'냐고 묻는 사람들이다.
한약값이 내려가면 왜 안되지?
한약을 1년 내내 먹이면 왜 안되지?
침은 왜 유침을 해야하지?
한의원에 왜 배드가 있어야하지?
'우리의 목표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에릭 슈미트 -구글 사장-
모든 것에 의문을 던져라.
역자의 에필로그처럼 나도 이 책을 읽고 놀랐다. 깜놀했다.
내가 이토록 변화의 물결에 무감각했었나. 주위를 둘러보니 이미 다 바뀐 뒤였어.
알게 모르게 말이지.
이 책의 소제목이 이거야.
우리가 알던 세상은 끝났다!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이 한국 한의사가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물론 본인들은 그렇게 살기 싫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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