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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저녁. 판타스틱한 색깔이 도시를 물들인다
도시는 점점 아름다워지고 있다. 다시 황홀에 빠진다.....믿어의심치 않았다........따위 등등의
말라붙은 볶음밥같은 퍼석퍼석한 글로 가득하다. 아휴 이걸...이 따위를...
더군다나 연출만 20년 넘게 했다는 피디가 고작 이 정도 기승전결로 이야기를 풀어가다니!
200페이지를 넘어갈땐 도대체 내가 왜 이걸 읽고 있어야하는지 한숨만 푹푹 나온다

위트도 없고 통찰도 없는 그냥 그저그런 아프리카 관광기!!!!!!!!!!!
이건 여행기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관광스럽고 일기스럽다

차라리 미노의 칼라풀 아프리카를 일독하시도록!!

간혹 여행기를 '스스로를 위한' 기념품으로 출판하는 경우가 있다. 손미나도 그렇고 김영희 피디도 그렇다. 훗. 지가 좀 유명하다 이거지. 지가 방송계에 몸담았다 이거지. 글쓰는거 그까짓것 여행 좀 다니면서 수첩에 좀 끼적거렸다가 턱턱 찍어내면 되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한민국 최고의 pd라고 표지에 써져있는데, 김영희피디가 출판과정에서 이걸 용인했단 말인가? 띠지도 아니고? 표지에? 이런 대참사가 있나.
독자를 위한 여행기를 출판하라.!!!!!

기대가 커서 실망도 컸던 책. 일러스트라도 몇개 건질 줄 알았건만!! 에레이!!!!
현재 본인의 아프리카 여행기 섹터에서 최악의 여행기 1위에 안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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