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호주인 가정이 프랑스 시골 프로방스 지방의 농장을 구입해 살면서 프랑스인들의 생활에 대해서 쓴 글이다. 그들은 프랑스 농장을 개보수하는 동안 런던에 잠시 살기도 했다. 그렇다. 그들은 부자다!

이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탈리안 조이'와 흡사하지만 내용과 위트 면에서는 반의 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실망!!


우리나라에서는 노가다일이 프랑스에서는 장인들이다. 문 하나 다는데도 그들만의 룰이 있다. 사소한 부분에서 그들은 스타일을 추구한다.

화장품산업이 엄청나게 발달한 프랑스. 그렇지만 유행하는 향수는 없다. 모두 자기에게 맞는 향수를 고를 뿐...

전혀 모르는 사람과 30분까지 소소한 일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출근하기 전에 모두 바에 들러 커피 한잔씩 마시고 회사로 간다.

작은 골동품가게 주인도 자부심이 강하다.

점심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이며 휴식을 취하며 근사한 식사를 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시에스타는 낮거리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들에게 음식을 잘 만드는 비결을 물어보니 '시간'을 충분히 갖고 요리하라는 것이었다. 공부 역시 마찬가지.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테이블 장식은 식사라는 의식의 한 부분이자 음식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프랑스 레스토랑 주방장들은 13살부터 견습이 시작된다. 하루 12시간 이상 잡다한 일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군대를 다녀온 후에야 제대로 된 직업훈련을 받는 경향이 있다. 외국애들보다 10년 이상 느리다. 국가적 낭비!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게 있다.

일본보다 프랑스가 더 잘산다. 국민소득은 3만8천달러.
우리의 거의 3배다. 우리나라 회사원이 300만원을 벌면 프랑스 회사원은 900만원을 벌어들인다.

프랑스인들처럼 여름 한달간 바캉스를 보내려면 우리는 더 잘살아야 한다.
물론 당신이 스스로 속한 직업군의 평균소득보다 3배 이상의 소득을 올린다면...당신은 프랑스인처럼 살 권리와 여유가 있을 것이다.


더 노력하자.!!!!
반응형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