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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16강전에서 패배하면서 축제는 끝났다. 박지성의 면도칼같은 패스와 이청용의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은 월드클래스라고 할 정도로 완숙했다.
그에 반면 박주영과 이동국은 실망스러웠다. 특히 후반 41분, 이동국에게 박지성이 넙죽 갖다준 공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골이었다.

운이 없었다느니, 선수탓만 하는 허정무도 매깔시럽고...이 세상에서 남탓만 하는 인간이 가장 어리석은 것임을...
사람이 '운 때문이다'라는 말을 입에 올릴 때는 성공했을 때지, 실패했을 때가 아니다.

어찌됐건 월드클래스인 선수들도 있엇고, 케이리그 수준인 선수도 있었다.
극찬받은 선수도 있었고, 욕먹는 선수들도 많았다. 그 중에 최악의 선수는 오범석 아닐까.

근데 말야
나는 박지성같은 한의사일까. 오범석같은 한의사일까. ㅋㅋㅋㅋㅋ 오범석 레벨보다 훨씬 못한 한의사 아닌가. 이거.
박지성의 패스가 환상적이지 않나. 그런데 박지성이 쓴 책 읽어보면 어릴때 남들 전부 슛연습할때 지 혼자 패스 연습만 죽도록 했다하거든... 어느 분야든지 재능보다는 투입한 시간으로 결판난다.
8시간 자고 서핑하고 뜨거운형제들 다 찾아보고 친구만나서 술마시고 남는 시간 뭐 언제 뭐를. 어쩌자고.ㅋㅋㅋ

우루과이가 한 수 위였어. 다음에 만나면 복수하면되지. 그리고 수아레스 선수 경기 끝나자 벤치에서 벌떡 일어나  박지성에 달려가서 옷 바꿔입은 그 집념과 투지까지도 배워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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