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사흘째 소감

Essays 2006. 11. 15. 12:25

반응형
"행복하다"

환자 보는 게 이리 즐거울 수가.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첫날 5명. 어제 9명, 오늘은 밥먹기 전에 벌써 3명이나 봤다.

무엇보다 '소개'가 아닌 '지나가다가' '은행왔다가'라며 들어오는 환자들이 있어 즐겁다. 소개야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늘어나는 것이고.

아직 한의원옆에 플랭카드 걸어놓은 것 빼고는 광고 전혀 안 했다. 신문찌라시도 안 돌리고 현수막도 안 걸고.

간호사를 한명 더 뽑아야할 것 같다.

수익이 나지 않아도 좋다. 월세와 인건비, 약재값만 주면 된다.

왜냐.

난 대구은행을 발 밑에 두고 진료하니깐... ㅋㅋㅋ
반응형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