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박사의 사주풀이

Essays 2010. 7. 1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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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남박사가 사주풀이를 해줬다.

샤프하고 매너있고 멀쩡하게 생긴 보석사주인데 문제는 외화내빈 ㅋㅋㅋㅋ
대덕같은데 쳐박혀서 연구하면 딱 좋을 수준이라고. 그림그리는 재주가 있고.
침빨은 작살나게 좋으니...흠, 밥은 안 굶겠구나....치과나 산부인과 했으면 대박났을거라는데...ㅋㅋㅋㅋ
친구복이 많고 (친구들한테 잘하란다.ㅋㅋㅋ이건 인정. 친구복은 진짜 과분하다.) 경처가 사주.
잘한다잘한다 칭찬해주면 날라댕기고, 지가 존경하지 않으면 절대로 고개 안 숙이는 모난 성격.
잘해줄때는 간쓸개 다 내주고 한없이 잘해주지만, 상대가 임계점 밑으로 내려가면 그걸로 끝....앗쌀한 성품
재주가 빤짝 있긴 있으나 크게 성공할 사주는 아니다는..ㅋㅋㅋ

사주가 목으로만 가득하니 소띠해를 조심하라고.ㅋㅋㅋ 어설프게 화,토운이 들어올때 개망할 수 있다고.
돌이켜생각해보니...
1985년 을축년 여름에 울릉도에서 전학왔는데 그때 담임으로 김귀순씨(현 포항시 장학사)를 만나 전학첫날 귀싸대기를 맞고 그때부터 학교에서 왕따가 됐었고.....한 반년동안 개고생.
1997년 정축년 여름에는 결핵에 걸려서 또 반년동안 고생했고
2009년 기축년 여름에 대화재가 났다. 그걸로 또 반년 고생하고...(사주풀이에서 이런 후향적 검토는 편향해석을 초래한다고 하지만 내가 살면서 이보다 더 큰 사건들이 없는데...ㅋㅋㅋ 이 녀석! 미리 경고해 줬어야지!)
내 생애 최악의 해들이 모두 소의 해였다니!!! 거기다 모두 여름에 일어난 일들이고 계절이 두번 바뀌기 전에 대개 회복했다. 오늘부터 소고기를 먹지 말아야겠어!!!!!!!!ㅋㅋㅋㅋ
41세부터 안정되고 56세에 관운이 조금 있다는데...ㅋㅋㅋ 2030년 지방선거에 울릉군수라도 나갈 모양인가.ㅋㅋ

남박사가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 곧 폐업하고 상경할 모양이다. 서울에 거지 하나 더 늘겠군..ㅋㅋㅋ

외화내빈 사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 수레가 요란하다.사주...ㅋㅋㅋㅋ
나는 평생 침이나 놔야겄네 ㅠ.ㅠ

내가 보기에 남박사의 사주는 외빈내빈인데 ㅋㅋㅋㅋㅋ
둘이 홍대 앞에 조그맣게 공동개원이나 할까. 내가 월수금하고 남박이 화목토일공휴일명절날 하고 ㅋㅋㅋ
정말 재밌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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