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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출판된 남극관련 책 중에 가장 두꺼운 책이 아닐까싶다.
남극에 파견나간 의사의 일기. 국제협력의, 정파의 같은건가? 암튼...

의사가 쓴 글을 보면 딱 티가 난다.
의무기록 같은 서술. ㅋㅋㅋㅋ
아 진짜 무슨 프로그레스 노트 읽는 줄 알았네...직업병이야. 무슨 글에 기승전결이 없어.
제목 앞에 번호 붙인것만 봐도 누가봐도 이건 지루한 의무기록이야! ㅋㅋㅋ


# 엄지손가락 올리기
칠레 병원에 가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긍정의 의미'로 현지인들이 엄지손가락을 많이 쓴다.
나도 스위스 사우나에서 문을 못 열어서 엄청 고생했는데, 마침내 문이 열리자 수영장에 있던 애들이 모두 다가와 양 엄지손가락을 세워주었다. ㅋㅋㅋㅋㅋㅋㅋ


# 포크레인으로 만든 눈사람
책 중간에 나오는 장면인데, 상상력 풍부한 대원이 만든 눈사람.
살아가면서 이런 위트를 배워야할텐데...ㅋㅋㅋㅋㅋㅋㅋ


# 전재규 대원
당시 어떻게 사고를 당했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에 실려있었다.
쇄빙선 이름은 아라온호가 아니라 전재규호가 되어야 하지 않나??!!
참 안됐다.


글은 늘어지고 지루하지만, 사진만 봐도 좋다. 죽기전에 남극에 한번 가볼수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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