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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트러스트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책은 피터래빗을 쓴 비아트릭스 포터가 살던 마을을 방문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무려 100년이 지나는 동안 변하지 않은 마을의 모습들. 포터 여사께서 몇백만평을 모두 사서 내셔널 트러스트에 기부해버렸다고 한다.
윌리엄 모리스, 애거서 크리스티가 글쓰고 사던 마을도 한 챕터씩 차지하고 있다. 곰돌이 푸우 이야기도 있다!

영쿡사람들 오래된 물건, 옷, 집 등등 너무 좋아한다. 우린 오랜된것=나쁜것=질떨어지는것 이라는 강박이 있는데...

전통과 유적은 철저히 보존하되, 박물관이 아닌 실제 생활공간으로 보존하고 가꾸는 정신.
이 책에는 조용한 시골사진과 잔디, 꽃, 크림티, 스콘, 케이크 사진으로 가득하다.
언젠가 영국 시골길 따라 자전거 여행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영국은 5-6월이 가장 날씨가 좋다하니! 두달쯤...

그리고 이 책에 영국과 프랑스를 비교해놓은 재밌는 부분이 있다.
영국귀족들은 본가를 지방에 세우고 런던에는 '일때문에 잠시 들리는 집'을 만들었다
반대로 프랑스귀족들은 파리에 본가를 삼고 지방은 잠시 놀러가는 별장을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쪽인 것 같다....저신뢰국가군의 선두주자 프랑스보다 영국을 닮아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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