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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 웃기지. 자기가 집권하면 '정부'가 되고 남이 집권하면 '정권' 된다.
한나라당은 '노무현정권' '이명박정부'라고..
북쪽은 남쪽을 남한이라 부르지 않고 남조선이라 부르고 남쪽은 북조선이라 부르지 않고 북한이라 부른다.
유치한 거지. 상대방 국호도 제대로 안 불러주는 초딩같은 발상.
오늘 아침 유시민의 트윗에 '조현오씨'라는 단어가 등장했어. 우와. 이 양반 마음이 이렇게 좁았다니. 아무리 화나는 일이라도(나도 그의 발언은 화나는데) 그런데 조현오 후보자라고 불러야지. 초딩도 아니고 '씨'라고 부르면 지 수준 드러내는 것 밖에 더 되나.

어린이들이 주로 하는 '확전'은 사건 해결에 악영향만 미치는 법이지.
동생이랑 사소한 a 때문에 싸운다고 할때, 화난다고 호칭을 '격하'-유시민처럼-시킨다든지 '야이 개#$%#@$"라고 말한다든지(언어로 행하는 폭력)...내일 같이 북한산 가기로 했는데, 기분나쁘니깐
"야 산에 니 혼자 가라"라고 보이콧해서 a+b로 문제를 확전시키거나
오늘 저녁에 같이 마트 가서 장보기로 했는데, "야 니 혼자 가라 앞으로 각자 따로 장보자" a+b+c로 만들어버리거나
"야 나가 살아!"라고 벼랑끝 파국으로 몰고간다든지.

지킬 건 지키고 싸울건 싸우고. 이게 어른의 첫째 덕목이야. 이거 잘 못하면 환갑 먹어도 어린이라고 봐야지.
누구나 마음 속에는 격벽이라는게 있어서 화가 나거나 심정이 동요하면 마음 속 물이 출렁거려. 격벽을 넘어가는 수가 있지.
그 마음 속 격벽이 높을수록 어른이야.

김치가 짜다고 밥상을 엎어서야!!! 일단 먹던 밥은 다 먹고 김치에 물을 타 ㅋㅋㅋ


어른이라면 작은 '승패'보다 큰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해. 작은-의미없는-승리를 위해 큰 그림을 망친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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