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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유니폼을 맞췄다.
잘 하는데는 몰라서 장원장님이 하는데서 같이 했는데...

간호사 두명 중 한명 옷은 제대로 왔고.
나머지 한명은 늦게 뽑아서 늦게 주문했는데...
옷이 오기 전날 전화왔다.

공장에서 색깔을 흰색인데 아이보리로 잘못 만들었다는 거다. 그러면서 죄송한데 앞치마 하나 드릴테니까 그냥 입어주면 안되겠냐고...
그래서 내가 옷이 오는거 봐서 알려준다고 했다.

문제의 옷이 도착했다.
흰옷을 아이보리 옆에 놓고 보니 이건 정말 아니다.
거기다 치수도 엄청나게 다른 거다. 바지가 질질 끌릴 정도...

그래서 간호사들 보고 전화해서 다시 만들어달라고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 여자가(사장이라는 존칭 생략) 태도 완전 돌변해서 하는 말이 '너무 한 것 아니냐' '한번 입었으면 입어야지 말이 돼냐'면서 우리 간호사들을 괴롭혔다. 지들이 옷 잘 못 만들어놓고 왜 우리한테 짜증내냐고.ㅡ.ㅡ;;;;;;; 완전 미친년.

며칠 동안 우리 간호사들 괴롭히길리, 전화해서 내가 직접 따졌더니, 바로 꼬리내리고 옷 바꿔준단다. 그래서 치수도 안 맞으니까 다시 와서 재가라고 했다.

그런데!!!

이 여자가 안 가도 된다는 거다. 치수는 저번에 쟀다고...

여기서 불현듯...!!!!

아니 이 잡 것이 반품된 옷 우리 갖다준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번쩍 드는 것 아닌가...(간호사들도 동의!) 솔직히 치수가 엄청나게 틀리다는 사실과 공장에서 흰색이랑 아이보리도 구분 못하고 만들었다는 사실도 영 앞뒤가 안 맞고....


그리고 오늘 2주만에 옷이 도착했다.
물론 치수는 딱맞게!!!

우리는 확신한다.

처음에 온 옷은 기성품이거나 반품된 옷일 거라고.



여기랑은 두번 다시 거래 안한다!

이제 왠만하면 주문제작 하지 말고 그냥 기성품 사다가 고쳐입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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