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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김씨가 모쇼핑몰에서 충동구매한 호그와트 넥타이(일명 교복타이)를 매고 진료에 나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씨가 평소 늘 구하고 싶었던 타이가 있었는데..
주로 영국 고등학생들이 많이 매는...스트라이프 와인 타이!!!
근데 파는데가 없는거야.
백화점 갈때마다 둘러보는데...말야....안팔아 안팔아...ㅠ.ㅠ
그러다가 지난 1일 밤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모 쇼핑몰에서 비슷한 넥타이를 파는 걸 발견!
살까말까 고민고민하다가 냅다 질러버렸거덩...






3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바로 박스 뜯어서 열어보니...
와우!!

이거 너무 잘 매져!!!!!!!!

실크의 부드러움 속에서도 너무 잘 매져 김씨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색상도 인터넷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예쁘고


다만...
평소 중후한 도시남자의 향기를 추구하는 김씨에게 7.5cm타이라서 약간 아쉽다고나 할까.
(김씨는 9cm타이를 즐겨 매왔다.)
계속 매보니깐 7.5cm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새 트렌드가 워낙 얄상한 스타일이 유행이라 어쩔 수 없긴 하지.

오전 내내 호그와트 타이를 매며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타이야"라는 세뇌작업 끝에 김씨는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고....당분간 이 타이만 매겠다고 결심......

마치 넥타이에서 마법이 나오는 거 같지 않아? ㅋㅋㅋㅋ <서울/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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