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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김씨가 목동 모병원에서 개최된 야학에 전격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연은 체질진단에 대한 심도깊은 내용으로 이루어졌으며, 평소 공부와는 만리장성을 쌓은 흉노 신분의 전군까지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강의를 마치고 자정이 넘은 시각...
전군 : "야 배고프다."
bk : "아..이 자식 공부도 안 하는 애들이 꼭 이래요"
결국 전군이 끌고간 마포의 모 포장마차..
전군의 이쁜 척하기...(불꽃싸다구를 부르는 표정 ㅋㅋ)
맛난 오뎅들!! 좀 매웠따.
전군과 현 한의계 정국 운영에 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인근 편의점에서 월드콘과 캔커피 하나씩을 섭취하고 각자의 자택으로 귀가하였다.
헤어질때 김씨가 전군에게 특별히 친절하게 진료에 매진할 것을 당부해 주위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김씨: "야 할매들한테 더 친절하게 하란 말이야."
전군: "지금도 친절한데.... 와? 계란이라도 까 줘야하나?"
김씨: "야, 계란이라니 성의없게! 국수정도는 대접해야지."
전군: "지랄. 근데 나 벌써 환자 두명이랑 싸웠다."
김씨: "잘했어."
전군: "원장 말이 말같지 않은교 카면서 막 화냈지."
김씨: " 상대방이 니 사투리때매 거의 못 알아들었겠네."
전군: "그렇지. 아마"
김씨: "나 요즘 서울말 연습해. 많이 늘었어. 침놓을께요~ 막 이래"
전군: "음, 더 못 알아듣겠는데."
김씨: "자식 부러워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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