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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정의사회구현는 곧 전두환 시절에 정의가 없었다는 반증이고

노태우의 보통사람론은 노태우가 보통사람이 아니라는 반증

김영삼의 신한국창조은 김영삼이 나라를 새롭게 창조하기는커녕 말아먹을뻔했다는 반증

이명박 정부가 서민과 소통하겠다고 외치는 것은 서민과 소통이 안된다는 반증.

한의학의 세계화 과학화 구호는 한의학이 세계보편타당한 학문도 아니고 과학적으로 비쳐지지도 않는다는 반증일뿐.

양의학의 세계화 과학화라는 구호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후후

어느 병원의 모토가 신뢰, 친절이라면 그 병원은 현재 신뢰와 친절이 결여된 상태라는 것의 다름 아니다.

정말 착하게 사는 사람이라면 '착하게 살자'라는 구호가 필요조차 없는 법.



그리고 동안이시네요! 라는 말...

한때 얼핏 들었는데 이게 좋은 말은 아니다. 왜냐면...

진짜 어린 사람에게는 '동안'이라는 말 자체를 하지 않는다. 그냥 어린거지. '어려보여요'라는 말은 성립이 안된다.

동안이라는 단어 자체에 이미 '늙었음에도 불구하고'라는내용 이 베이스로 깔려있다. 즉 동안은 늙었다는 것의 반증이다.


그리고 한의사들. 000환자에게 000탕(또는 00침)을 주었더니 드라마틱하게 000 000 0000 0000 00000 증상이 모두 다 좋아졌어요라고 열광하는 현상.
이게 반증하는게 뭐냐면 약먹고(혹은 침맞고) 좋아진게 열광할 정도로 드문 일이라는 거지. 간혹 원장이 지가 놀라는 경우도 있지. 속으로 내색하진 않지만.
대표적으로 돌팔이들이 이래. 지가 뭐 하나 소 뒷발로 고치면 그거에 완전 뿅가서 열광하는 거지. 의학적 지식이 너무 천박해서 이게 왜 좋아지는지, 어떻게 좋아지는지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고 그냥 지 혼자 폭풍자위하는거야.(대표적인 분이 김남수씨와 이상호 기자 류의 돌팔이들...한줌도 안되는 지식으로 광분하는 스타일의 돌팔이들.)

양방의사 중에 '타이레놀 먹고 두통이 없어졌어요'라고 열광하는 애들이 있나?

당신이 한의사라면 님의 일상 속에 약이나 침 등의 처치로 환자가 호전될 때 열광을 하는 스타일인가요? 아니면 특이하게 안 좋아지는 케이스(거의 90% 이상 다 좋아지는데)에 눈길이 가는 스타일인가요?

진짜 한의계가 치료컨셉으로 제대로 돌아가려면 대부분의 증례발표는 치료실패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그 바닥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볼 수 있다.

'호전'에 열광하는 원장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진료일상에서 '호전'이 늘 있는 평범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한 반증일뿐이다.


그리고 한의원들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청정 유기농 한약재' 어쩌고 우린 달라염 이 지랄하는데...

이게 뭘 의미하는건지 알겟지? 이 원장의 마음 속에는 싸고 질 떨어지는 한약재를 쓸 수도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아예 한약재는 가장 깨끗한 상품으로 써야한다는 생각만 있는 원장은 홈피에 청정유기농 약재 어쩌고 광고드립을 하지 않는다. 왜냐면? 그건 너무나 당연한거니깐.

'우리한의원은 1회용 침만 씁니다' 이걸 광고하는 원장은 없잖아? 왜냐면 너무 당연한거니깐. 후후후후



마지막으로 퀴즈 하나.

광고 중에 '마약없는 도시 부산'이라는 광고문구가 있다.
이게 부산에 마약이 없다는 말일까? 아니면 마약이 많다는 말일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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