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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씨의 한의원에서 기증식을 갖고 있는 두 사람.
고민하는 조씨. "이걸 줘야 하나"
"고노스킨한의원 강북점 주나?"
"니 잘되면 10년 후에 라이카m9 사줘야 한다. 중고가격이 800만원쯤 해"
조씨가 스마일 셔터로 찍어준 사진. 김씨의 썩은 미소와 노숙자 코스프레가 돋보이는 작품.
지난 12월 28일, 서울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김씨가 조호직씨의 한의원에 전격 방문했다. 조씨가 bk좋은사진연구소에 최고급 카메라를 기증하기로 한 것.
이날 두 사람은 조촐한 기증식을 갖고 현 한의계 정국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을 가졌다. 조씨는 간호사를 배드에 눕혀 직접 라이브 맥복진에 자침까지 보여주는 등 bk박사님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오늘 최고급 카메라를 받은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무엇보다 조호직씨의 한의원을 둘러보면서 진료하는 방식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내가 지금까지 방문해온 한의원 중 가장 최첨단의 완성형 한의원으로 평가한다. 오늘 약 4시간여 동안 조원장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내가 느끼고 얻고 가는 바가 크다. 앞으로 정기적인 회동을 가져 심도깊은 학술적 모티브를 나누었으면 한다. 조씨가 지난 1년간 나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오늘 내가 조씨로부터 받은 임팩트가 더 크다. 앞으로 더욱 친하게 지내겠다. 오늘 카메라를 받은 일을 계기로 지난 4년간 폐쇄중인 bk좋은사진연구소를 재가동할 것을 약속한다"며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2010.12.28.서울/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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