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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기 바니에게 채팅창에 대고 늘 하는 말
"니는 5년 동안 약 쓰지마라."
"니가 약 쓰면 그건 환자에게 죄짓는 거야."
못생겼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애에게 "너 못생겼다"라고 말하면 상처받는다.
근데 현빈이나 장동건한테 "너 너무 못생겼어."라고 말하면 상처안받는다. 상처는커녕 웃는다.
한달에 50만원 겨우 벌이하는 누군가에게 "당신 왜 그렇게 돈을 못 벌어?"라고 말하면 상처가 된다.
누군가가 박지성에게 "자네 왜 그렇게 돈을 못 벌어?"라고 말하면 박지성은 웃는다. 전혀 상처받지도 않는다.
내가 모모형에게 "형은 약처방 실력이 형편없어요"라고 말했을때
기분이 나쁘다면 진짜 스스로 약처방실력이 형편없는 것의 반증이고.
웃음이 나온다면 약 좀 날릴 줄 아는 거다.
결국 상처든 뭐든 남이 아니라 스스로의 생각이 스스로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권총에 총알을 장전해서 스스로 자기 머리에 겨누고 살아가던 상태에서 남이 지나가다가 방아쇠만 살짝 당겼을때 그 총은 누가 쏜 것일까? 방아쉬를 당긴 타인일까? 총을 늘 자기 머리에 겨누고 있던 자신일까?
"자기야 오늘 아침은 그냥 우유 먹고 가라. 내가 까먹고 밥을 안 해놨네."
"야. 내가 소냐? 우유 먹고 가게. 니 지금 내 무시하냐!!!!?"라고 말한다면 그건 남편 스스로 자신을 무시하고 있는 것의 반증이다.
XX가 나에게 0000이라고 말해서 상처받았어요.라고 했을때....
문장 앞부분에 (나도 내 스스로 0000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에)라는 문구가 생략되어있다.
스스로의 머리에 권총을 겨눈 채로 살아가지 말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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