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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하교길... 동대입구역에 벽문(일명 스크린도아)에 광고판이 붙어있다.
당신이 어딘가를 걸어가다가 모교의 광고판을 본다면 수치스러워해야 한다.
명문대는 광고를 안 하는 법이거든.
혹시 지하철에서 서울대 광고를 본 적이 있나? 후후후
연세대나 고려대 광고는 본 적 있지? 서울대보다 많이 후지다는 반증이야.
왜 자기스스로 돈을 들여서 자기학교가 후지다는걸 구지 드러내려고 할까? ㅋㅋㅋㅋ
후진 학교일수록 광고에 올링이야..ㅋㅋㅋ 그런 학교는 절대 가지마.
광고 안하는 서울대로 가라구. 아니면 코넬이나, 예일도 좋지. 스탠포드도 좋고.
옥스브릿지도 괜찮아. 기간도 짧고. 대신 대학원까지 가려면 학부를 옥스브릿지로 직행하는건 힘든 선택이 될 수 있어.
진짜 명문대는 광고를 할 생각조차 필요 없을 정도로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이 난 학교들이지.
요새 한의사협회에서 한의약 100년 혁명인가 과학화 세계화 나불나불거리잖아.
이런 광고가 곧 뭐냐면 현재 한의계 수준이 과학화 세계화와 거리가 한참 멀다는 반증이지.
진짜 과학화 세계화 확고하게 이루어져있으면 그런 광고 자체가 필요없거든.
사람도 마찬가지지.
명품이라는 거 있잖아. 같은 개념이야.
명품이란 = 상대로 하여금 내가 돈이 '있어보이게'(실제로 있든없든간에) 추측하도록 만드는 훌륭한 소지품들이지.
진짜 몸뚱아리나 면상이나 대가리가 최고급 명품인 애들(정우성, 진대제, 안철수, 현빈, 장동건) 이런 애들은 구지 명품이라는 광고판이 필요가 없는 몸들이시지. 천원짜리 풀안경을 써도 천만원짜리 안경쓴 옥동자보다 낫지. (옥동자를 폄하하려는건 아냐. 옥동자가 그리 좋으면 사겨. 아...결혼했구나 ㅋㅋ 난 옥동자가 좋아!)
정우성이 눈앞에 나타났어. 그 녀석 시계가 만원짜린지 500만원짜린지에 따라 그 녀석 가치평가에 영향을 미치나?
거의 안 미치지. 후후
동국대 총장님하, 광고판 좀 걷어치우소. 쪽팔려 죽겠심다.. 저럴 돈 있으면 토쇼캉에 책이나 한권 더 사놓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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