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약으로 인한 간독성 관련 법정 분쟁에 대한 자문 시다바리를 오랫동안 역임한 조호직 박사님의 기고를 토대로 작성한 임상 가이드라인이다.
(이하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조호직 박사님에게 있음을 밝힘. ^^)
약물에 의해 간기능이 떨어지는 것(간이 부서지는 것)이 독성간염인데 여기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1.용량의존성 독성간염 : 독성물질이 밝혀지고 보편적인 독성간염으로 인정됨. 면역반응 동반되지 않음.

2.특이체질성 독성간염 : 독성물질이 밝혀지지 않으며, 보편적인 독성간염으로 인정 안됨. 간관련 증상 외에 발진, 발열, 관절통, 호산구 호중구 증가 등 면역매개성 반응이 증가함. 이 부류의 독성간염은 거의 예측할 수가 없다는 것이 특징임.

약재만 놓고본다면 양약에 비하면 한약에는 거의 간독성이 없다고 볼 수 있음.  해외논문을 보면 양약과 한약 사이의 간독성 유발 비율은 7: 1 정도 된다. 양약으로 인한 간독성보다 한약으로 인한 간독성이 1/7 낮다. (양약 간독성의 40% 이상은 항생제로 인해 발생.)

우리가 용량에 주의해야할 약재들 : 부자, 마황, 반하, 황련, 황금, 대황 , 시호

(조호직 박사님은  감초, 갈근, 황기 등의 콩과식물류도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임상 한의사들은 황금과 대황을 병용할 경우 특히 주의할 것. 환자 만명 중 1~5명의 비율로 간독성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음. 

2011년 내과학회지 논문을 보면 민간요법 중에서 가장 많은 간독성을 일으킨 약재는 홍삼과 칡, 인진쑥, 상황버섯으로 알려져있다.


대부분의 한약으로 인한 간독성은 2번 특이체질성 독성간염인 경우에 해당함.
한약은 전탕하는 과정에서 사카라이드가 엄청나게 재생산되는데 이 사카라이드 중 일부가 인체에 알러젠으로 작용할 수 있음.
한약에는 일반적인 간해독과정의 용량의존성 매카니즘과 다른 속도가 매우 빠른 반응이 관찰됨.

문제는 황달 소양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무증상으로 간만 조용히 부서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한약으로 인한 간독성을 의심해 볼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급속도(3일이내) 바이러스성 간염 인자 음성을 동반한 가운데 고등도(GOT GPT 500이상) 간수치가 관찰된다.
 
임상 한의사는 한약 투여 전에는 건기식과 양약을 어떤 것을 먹고 있는지 체크하고 
한약 복용 중에는 독성 간염후 발생하는 사인을 체크하는 것을 권장한다.
복약 중 아래 증상 나타나면 복용중단후 한의원 오라고 티칭한다

1. 황달
2. 전신 소양감
3. 소화불량
4. 대변후중감

(전국의 모든 한의원 간호사는 반드시 복약 3일 후에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위의 반응이 나타나는지 체크할 것.)                                                       

 

<> 다음의 환자의 경우에는 더욱 세심한 관찰 및 혈액검사 추적이 요구된다.

1. 약물로 인한 간독성  과거력을 가진 환자

2. 피부과 환자 중에 양방에서 치료를 오랫동안 받고 양약(스테로이드 포함) 오랫동안 복약한 경우

3. 피로감, 소화불량, 전신 소양감 등 간염의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며 보약을 지어달라고 내원한 환자


 

환자가 지켜야할 가인드라인은 아래와 같다.

1. 한약 양약을 병용할 때는 충분히 전문가와 상의한다.
2. 한의사와의 상의없이 정관장 등의 건강기능식품류를 일체 복용하지 않는다.
3. 한약 복용중 의심 사인이 나타나면 반드시 한의사에게 알린다.
4. 건강원, 건재상, 약국 등 한의원 이외의 장소에서 한약재가 들어간 모든 식품류를 사먹지 않는다.(개소주, 홍삼액, 흑마늘 등등)

(한약 양약 병용 투약에 대하여 최근 보고에 따르면 동시 복용해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항생제와 한약 병용투약시 장내세균 정상화에 더 큰 도움이 되는 논문도 나옴.)

한의사가 지켜야할 가인드라인은 아래와 같다.

1. 환자가 복용하는 양약, 건기식을 모두 파악한다.

2. 복약안내서에 다음 내용을 기재하여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안내한다.

"극히 드물지만 복약 중 약인성 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달, 가려움증, 소화불량, 배변시 불편함이 생기면 즉시 한의원으로 연락을 주십시오."

3. 환자에게 복약시킨 지 3일 이내에 위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간호조무사가 전화로 확인하게 한다.

4. 의료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다. 월보험료가 3만원 정도 밖에 안됨. 3만원도 낼 심적인 여력이 없다면 한의원 차리면 안된다.

 

<>발병일

약인성 간염은 약 복용 중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약복용을 마치고 일주일 뒤, 한달 뒤에 나타나는 간기능 저하는 약물과 관련없는 경우가 대부분.

 

<>한약으로 인한 약인성 간염이 발생했을 경우

대부분의 경우 약복용을 중단하면 간기능은 다시 회복된다.

다만, 극히 일부의 경우 급성 간부전으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심하면 간이식까지 갈 수 있다. 전격성 간부전으로 넘어가면 양한방 할 것 없이 그냥 손 놓고 울어야 한다. 같은 약을 먹어도 어떤 환자에게는 전격성 간염이 와서 사망하지만, 다른 환자에게는 멀쩡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환자의 증상을 잘 관찰하고 혈액검사를 의뢰해서 최대한 조기에 전원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상 불광가이드라인 2011.3.2.발표) 개정 201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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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치원장 2011.03.02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광입니다.

    중요한건 한약은 면역매개성으로 엄청나게 신속하고 파워풀 하다는 점이고,

    독성간염은 제대로된 한의학적인 치료에서는 일어날 확률이 로또1등당첨보다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독성간염은 아니더라도, 몸이 꽉 막혀서 순환은 안되는데,

    홍삼같은거, 녹용같은거, 닥치고 마이 묵으시면, 당연히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줄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저급한 류의 접근과 제대로된 한약의 비교는 정중히 거절합니다. ㅋ

    가장 안전한 밥이 잘 먹으면 보약이죠? 마이 묵으면 독약입니다. 하물며 홍삼이나 건기식들.. 상식에서 접근하셔야 합니다. ㅋ

  2. 2011.03.03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