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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일 경복궁 앞마당에서 대한체질의학회 공식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장에는 일본,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관광객들이 자리를 빛내주어 김씨를 뭉클하게 했다.

압도적인 지지로 회장에 당선된 김씨는 사상체질과 팥침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체질의학의 체계를 명징하게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 대한체질의학회 출범 전에 이미 산하 분과학회로 사상의학 임상연구회와 팔체질의학 임상연구회가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는 김씨가 50세가 될때 '체질의 기원'을 출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당장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우선 학회차원에서는 최우선 사업으로 동의수세보원 재해석 작업을 선정하였고, 회장이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김씨는 3일 오전 김밥을 씹으며 절치부심하여 3시간만에 성명론을 단 한장에 요약정리함으로써 동료 한의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성명론부터 의원론까지 쩜프하는 나쁜 풍토를 버려야 한다. 이제마의 사상을 모르고 어떻게 체질약을 던질 수 있는가! 앞으로 고노사이보그학원과 연계하여 최적화된 메뉴얼을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김씨는 재기발랄한 한의계의 떠오르는 샛별에서 중추적인 씽크탱크 소장파 한의사로 성장한 것으로 평가되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학회 2개(대한동의보감학회, 대한체질의학회)의 회장직을 수행하며 굴지의 메디컬잡지인 기산메디컬저널의 편집장을 겸직하면서 bk한의학연구소장직을 수행하는 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학문적인 탐구에만 편중되지도 않고 일선 한의사들의 진료능력 향상을 위해 사설학원인 고노사이보그학원까지 운영하여 명실상부하게 학과 술을 모두 겸비하고자하는 전무후무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2011.3.3>


본지가 첩보로 입수한 상기 학회의 조직도는 다음과 같다.

대한동의보감 학회 
bk(회장), 갼장금(부회장), 학술이사(참치원장), 남박사(총무이사), 임옹(고문 및 감사), 봉봉이(평회원)
(고방 관련 파트는 남박사가 학술부문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짐.)

대한체질의학회
bk(회장), 참치원장(부회장), 남박사(총무이사), 임옹(고문 및 감사), 갼장금, 봉봉이(평회원)
현재 학회차원에서 한국에서 사상의학 분야의 1인자로 알려진 초이박사(현재 정읍에 칩거 중)를 학술이사로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들에게는 bk박사가 고노사이보그학원에서 생산하는 한의학관련 모든 써머리, 메뉴얼, 문서들을 받아볼 권리를 제공하며, 박사님이 앞으로 설립할 프랜차이즈의 법인사업체인 (주)고노월드에서 만드는 브랜드 한의원의 브랜치를 가맹할 권리를 제공한다. (참고로 가입비 및 회비는 전액 무료! 가입자격은 피로써 맹세한-혈서를 받지는 않음;;;- 동기애를 소지하며 bk박사를 흠모한다고 맹세한 者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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