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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국민일보 건강 섹션에서 서울의대 박민선 교수(가정의학과)가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기사화했다.
"보약이라는 것도 약물의 종류이기 때문에 간으로 들어가 대사를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 많은 것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간에 부담을 주게 돼서 간 손상을 일으키기 쉽게 되죠."
이 뉴스를 접한 bk성공개원전략기획팀에서는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지난해 발표한 한약자문 양의사 대응 메뉴얼 ver.1.3에 따라 즉각조치하기로 해 국내 의학계를 깜짝 놀라게했다.
다수의 로컬 한의사들이 집단적으로 양의사 1인에 대해 행동하는 것은 해방 이후 의료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 더군다나 상대방이 서울대 의대 교수라는 점이 파문을 일으켰다. 그만큼 로컬의 한의사들이 이미 참을만큼 참았고 분기탱천하는 분위기. 이런 민감한 시점에 김정곤, 이범용같은 내부의 타켓보다 외부의 양의사 1인은 더욱 쉽게 분노의 타켓이 될 수 있다는 분석...
대응 메뉴얼에 따르면 김씨는 앞으로 처방하는 모든 한약에 대해 박민선 교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문을 구한다. 만약 답변이 어리버리하거나 기사 내용을 부인하는 태도를 취하면 서울대 병원장에게 전화를 건다.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님 바꿔주세요."
"뭐 때문에 그러시는데요?"
"제가 지금 로컬에서 저희 병원에 내원한 환자가 간허증이 농후하여 사물탕가 방풍 강활을 해서 15일간 투약할 예정인데, 간독성에 대해 박민선 가정의학과 교수님께서 한약 자문 의사로 공식선정되어 자문을 구하고 싶어서 전화드렸습니다."
물론 bk 박사님과 절친한 원장 100여명이 동시에 서울대 병원에 전화를 걸어서 박민선 교수를 찾는다.
언제까지? 박민선 교수님이 대답해줄때까지.
"교수님, 원래 간허에는 사물탕, 청간, 보간탕을 써야하는데 이 환자는 허열인 경향이 더 강하여 강활 방풍 대신에 청간탕으로 가려고 하는데 간에 좋을까요? 나쁠까요? 자문을 해주십시오."
만약 박교수가 "저는 신문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을 뿐입니다."라고 한다면
"교수님, 저도 원론적으로 물어보는 것 뿐입니다."
bk전략연구소 측에서는 협력한의원 100군데 원장 1인당 10통씩, 총 하루 약 1000통의 전화를 걸기로 했으며, 기간은 약 3개월로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전화를 걸어서 연결되기까지는 간조가 담당한다. 박교수가 받으면 비로소 원장이 받는다.)
본지가 독점 입수한 문제의 대응 메뉴얼에 따르면 신문기사 한 꼭지당 3개월간 총 10만통의 자문전화를 걸어서 대응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서울대병원장이 공식사과하거나 박민선 교수가 품윗손상 항목으로 징계를 받을 경우 '자문전화작전'은 즉각 종료된다.
위와 같은 메뉴얼대로 즉각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힌 bk박사님은 지난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김밥을 씹을 시간도 없이 동의수세보원, 동의보감 연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이런 하찮은 양의사 따위에게 신경쓸 겨를이 없다. 거기다가 가정의학과라고 하니, 더욱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아무튼 박민선 교수에게는 천운이 내린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보약이라는 것도 약물의 종류이기 때문에 간으로 들어가 대사를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 많은 것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간에 부담을 주게 돼서 간 손상을 일으키기 쉽게 되죠."
이 뉴스를 접한 bk성공개원전략기획팀에서는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지난해 발표한 한약자문 양의사 대응 메뉴얼 ver.1.3에 따라 즉각조치하기로 해 국내 의학계를 깜짝 놀라게했다.
다수의 로컬 한의사들이 집단적으로 양의사 1인에 대해 행동하는 것은 해방 이후 의료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 더군다나 상대방이 서울대 의대 교수라는 점이 파문을 일으켰다. 그만큼 로컬의 한의사들이 이미 참을만큼 참았고 분기탱천하는 분위기. 이런 민감한 시점에 김정곤, 이범용같은 내부의 타켓보다 외부의 양의사 1인은 더욱 쉽게 분노의 타켓이 될 수 있다는 분석...
대응 메뉴얼에 따르면 김씨는 앞으로 처방하는 모든 한약에 대해 박민선 교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문을 구한다. 만약 답변이 어리버리하거나 기사 내용을 부인하는 태도를 취하면 서울대 병원장에게 전화를 건다.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님 바꿔주세요."
"뭐 때문에 그러시는데요?"
"제가 지금 로컬에서 저희 병원에 내원한 환자가 간허증이 농후하여 사물탕가 방풍 강활을 해서 15일간 투약할 예정인데, 간독성에 대해 박민선 가정의학과 교수님께서 한약 자문 의사로 공식선정되어 자문을 구하고 싶어서 전화드렸습니다."
물론 bk 박사님과 절친한 원장 100여명이 동시에 서울대 병원에 전화를 걸어서 박민선 교수를 찾는다.
언제까지? 박민선 교수님이 대답해줄때까지.
"교수님, 원래 간허에는 사물탕, 청간, 보간탕을 써야하는데 이 환자는 허열인 경향이 더 강하여 강활 방풍 대신에 청간탕으로 가려고 하는데 간에 좋을까요? 나쁠까요? 자문을 해주십시오."
만약 박교수가 "저는 신문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을 뿐입니다."라고 한다면
"교수님, 저도 원론적으로 물어보는 것 뿐입니다."
bk전략연구소 측에서는 협력한의원 100군데 원장 1인당 10통씩, 총 하루 약 1000통의 전화를 걸기로 했으며, 기간은 약 3개월로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전화를 걸어서 연결되기까지는 간조가 담당한다. 박교수가 받으면 비로소 원장이 받는다.)
본지가 독점 입수한 문제의 대응 메뉴얼에 따르면 신문기사 한 꼭지당 3개월간 총 10만통의 자문전화를 걸어서 대응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서울대병원장이 공식사과하거나 박민선 교수가 품윗손상 항목으로 징계를 받을 경우 '자문전화작전'은 즉각 종료된다.
위와 같은 메뉴얼대로 즉각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힌 bk박사님은 지난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김밥을 씹을 시간도 없이 동의수세보원, 동의보감 연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이런 하찮은 양의사 따위에게 신경쓸 겨를이 없다. 거기다가 가정의학과라고 하니, 더욱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아무튼 박민선 교수에게는 천운이 내린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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