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은 지뢰밭

지난달말 길에서 넘어지면서 손을 짚었는데 부종, 굴신장애를 호소하며 내원한 40대 환자.

초진시 만약 침맞고 부종이 지속될시 반드시 x선 촬영하라고 챠트에 기재.
첫날 태백 태연 곡지 자침 후 통처 열방침

이튿날 다시 내원. 부종이 전혀 감소되지 않아 다시 x선 촬영 권유. 재채기 해도 rib 금간다고 티칭 후 자침 상동.

3일째 내원 통증 소실되었으나 부종이 여전하여 침맞고 바로 x선 촬영 티칭.

약 한달 후 다시 내원.
골절로 진단받고 깁스 푼지 2주 됐는데 아직 불편하다. 부종 여전. 무력감. 호소 침치료 원해 내원.


모든 티칭 내용 챠트에 기록되어 있음.


지뢰들이 속속  귀환하는 중. ㅠ.ㅠ